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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내달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부천시 소사구 일원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75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23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지하철 1·7호선이 교차하는 온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를 통해 가산디지털단지(10분대), 여의도(20분대), 서울역(30분대), 강남(30분대)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자랑한다.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인근 동곡초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역곡중·항동중·역곡고 등 중·고교가 가까이 위치해 교육여건이 좋다. 여기에 부천과학고 개교가 확정되면서 교육 프리미엄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해외 고급건축 시공 실적 1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건설 명가 쌍용건설 주택 브랜드 ‘쌍용 더 플래티넘’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지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래플즈 시티 등 세계적 프로젝트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돼 독보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주요 설계로는 시야 간섭이 없는 유리난간과 KCC 하이엔드 창호 등 고급 마감재를 적용한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 내부 설계는 드레스룸과 다용도실을 갖춘 혁신 평면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분양 관계자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서울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비규제 지역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쌍용건설의 축적된 고급 건축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수역 일대를 대표하는 명품 주거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대우산업개발이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20일 포항시와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 후속 절차로,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숙박·주차·주거·상업 기능 등이 결합된 복합개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 3772억 원이 투입돼 약 6869㎡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6층 22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250면 이상 주차시설 및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이번 사업은 대우산업개발의 사업 전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대우산업개발은 단순 시공 중심이 아닌, 개발과 투자를 아우르는 전략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의 핵심 참여사로 개발 및 투자 전반에 관여하며 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 등 장기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는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은 개발을 기반으로 투자자로 전환해 나가는 대우산업개발의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시행 지분 참여와 사업 구조 설계 및 금융사와의 협업 경험 등을 축적해 향후 자본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폭스바겐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 세계 인도량 898만3900대를 기록하며 전년(902만6700대) 대비 0.5% 감소에 그치는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중국과 북미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남미 성장과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고성장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는 “매우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약 900만 대에 달하는 인도량을 유지했다”며 “전 브랜드와 구동 방식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성과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지난해 유럽 인도량은 394만 대로 전년 대비 4.5% 올랐다. 서유럽은 338만1100대로 3.8%, 중·동유럽은 55만7900대로 9.0% 성장했다. 유럽 시장 점유율은 약 2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폴크스바겐 T-록과 티구안은 핵심 성장 세그먼트에서 1위에 올랐다. 독일 내 인도량도 5.6% 증가했다.남미는 66만3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6% 성장, 그룹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브라질 시장을 중심으로 폭스바겐 테라 등 신차 효과가 본격화됐다. 반면 북미 인도량은 94만6800대로 10.4% 감소했다.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관세 부담과 시장 환경 악화로 인도량이 13.6% 줄었다. 중국은 269만3,800대로 8.0% 감소, 아시아·태평양 전체 인도량도 301만 대로 6.5% 하락했다.전기차 인도량 98만 대 돌파…유럽서 66% 급증폭스바겐그룹의 2025년 전 세계 전기차 인도량은 98만3100대로, 전년(74만4600대) 대비 32.0% 증가했다. 전체 인도량에서 BEV 비중도 8.2%에서 10.9%로 확대됐다.지역별로는 ▲유럽 74만2,800대(+65.9%) ▲미국 7만2000대(+45.7%) ▲중국 11만5500대(-44.3%)를 기록했다. 중국은 현지 개발 신형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전략적으로 인도량을 조정한 영향으로 감소했다. 유럽에서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 약 27%를 기록, 유럽 내 전기차 판매 상위 10개 모델 중 5개가 폭스바겐그룹 산하 모델이었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인도량은 42만8,000대로 전년 대비 약 58% 증가했다. 최대 143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갖춘 2세대 PHEV 모델에 대한 수요가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 유럽 PHEV 인도량은 72% 증가했다.폭스바겐그룹은 2026년까지 2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며 제품 공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현지 특화 모델과 함께 폴크스바겐·쿠프라·스코다 브랜드의 기술을 집약한 엔트리급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농협경제지주가 서울 송파구 농협 가락공판장에서 농협종묘센터가 개발한 국산 대파 신품종 ‘한가위’를 선보였다.이날 대파 주산지 전남 서진도농협 강성민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들은 ‘한가위’ 대파의 첫 출하 현장을 직접 살피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원했다.한가위는 일본산 품종에 맞서 개발된 국산품종이다. 습해와 고온에 강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우수하는 등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한가위 출하는 범농협 협업을 통한 주요 성과로 꼽힌다. 농협종묘센터가 종자 개발과 재배 기술을 지원, 서진도농협이 고품질 대파를 생산, 농협 공판장이 판매를 책임지고 있다.농협 공판사업은 산지 농산물을 소비지에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농가 판로를 책임지는 핵심 사업이다. 최근 수입산 농산물의 급증과 기후 위기 속에서, 농협 공판장은 판매취약 채소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품종 시장 안착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24년 여름무 특화 품종인 진하무(취급량 900톤, 판매 10억 원), 2025년 청양고추 신미락(취급량 320톤, 판매 13억 원)을 성공적으로 유통한 바 있다.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우리 기술로 만든 우수 신품종 대파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산 신품종 개발로 농가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농협목우촌이 설 명절을 맞아 ‘목우촌몰’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27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행사에서 농협목우촌은 한우·한돈, 수제햄, 간편식, 건강식품, 펫푸드 등 총 81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2만 원대 실속형부터 120만 원대 한우까지 가성비와 품격을 아우르는 폭넓은 가격 선택지도 갖췄다.사전예약 기간에는 최대 42% 할인 혜택과 함께 선물세트 20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 제공, 목우촌 포인트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박철진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고물가로 명절 선물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선택의 폭을 넓힌 설 선물세트를 기획했다”며 “농협목우촌 설 선물세트가 명절 선물 시장에서 좋은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농협이 서울 중구 중앙본부를 시작으로 전국 범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생명 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국내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혈액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수혈이 필요한 의료 현장에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농협 중앙본부는 헌혈 버스를 활용해 연말까지 격월로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지역본부와 시·군지부, 농축협도 관할 혈액원과 협력해 전국 단위 헌혈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지역사회에 큰 희망과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헌혈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드파인 연희’가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일 진행된 드파인 연희 1순위 해당지역(서울시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 대상) 청약 결과 151가구(특별공급 제외)에 6655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44.07대 1을 기록했다.드파인 연희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정당계약은 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드파인 연희는 4000여 권의 양서를 언제든 읽을 수 있는 ‘북클럽(최인아 책방)’이 1년간 운영된다. 또한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AR퍼팅존, 다목적 홀, 게스트하우스(예정), 사우나, 웰컴라운지, 북카페, 독서실(남녀), 1인 독서실, 어린이집, 돌봄센터, 맘스 스테이션, 경로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서울 서북권의 대표적인 전통 부촌인 연희동에 들어서고, 서울 첫 ‘드파인’ 적용 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성과 상징성에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서울 신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연희동의 우수한 입지와 드파인만의 특화 설계가 실수요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2026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가 1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모나코와 프랑스 일대에서 개최된다.한국타이어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이어간다. 해당 레이싱 타이어는 대회 참가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된 FIA 공식 인증 제품이다. 올해로 94회째를 맞이한 몬테카를로 랠리는 WRC 일정에서 가장 예측이 어려운 대회로 꼽힌다. 랠리가 펼쳐지는 알프스에서 드라이버들은 아스팔트, 진흙, 눈길, 빙판길 등 끊임없이 변화하는 노면 상태에 직면하므로 타이어 전략이 경기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번 대회는 모나코와 프랑스를 오가는 총 339km, 17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드라이버의 기량과 타이어 성능이 시험될 전망이다.한국타이어는 이번 개막전에서 최상위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탑재된 타막, 스노우 랠리용 타이어를 제공해 안정적인 대회 운영 지원에 나선다.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코너링 안정성과 정밀한 핸들링을 구현해 고난도의 랠리 환경에서도 일관된 주행 퍼포먼스를 지원한다.눈길과 빙판 구간 대응을 위한 스노우 랠리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SR20는 특수 스터드 핀이 장착된 스터드 버전과 논스터드 버전으로 제공돼 눈길, 빙판길 모두에서 뛰어난 접지력은 물론 균형 잡힌 레이싱 성능을 제공하며 최상위 수준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한국타이어는 WRC 2026 시즌 기간 동안 크로아티아 랠리, 포르투갈 랠리에서 서비스 파크 내 마케팅 부스 ‘브랜드 월드’, 일부 지역 대회에서는 ‘스테이지 호스피’를 운영해 현장을 찾은 모터스포츠 팬과 핵심 파트너십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KG모빌리티(이하 KGM)가 CSR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에 교육용 차량 ‘토레스’를 기증했다.이날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이하 인천연수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창열 KGM 서비스사업부장 및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김형일 인천연수원장, 김대식 평택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GM이 기증한 토레스는 연구 개발에 활용했던 시험용 차량으로, 인천연수원은 이를 자동차 선적 전문요원 양성을 위한 운전 교육용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인천연수원 관계자는 “자동차 선적 운전 교육은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드라이브, 신호수 등)을 통해 현장 적응력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에 역점을 두고 있어 반복 실습 훈련을 위한 교육용 차량 확보가 필요했다”고 말했다.또한, 인천연수원이 KGM의 수출 전진기지인 평택항의 자동차 선적 인원을 교육하고 있어 실제 KGM 차량의 안전한 선적 기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연수원은 지난 1989년 국내 유일의 ‘수출용 자동차 선적 운전 과정’을 개설하고 신속한 차량 적재 기술과 손상율 발생 최소화 및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전국 항만의 자동차 선적 전문요원을 양성하는 기관이다.KGM 관계자는 “CSR 활동의 일환으로 교육 차량 지원이 필요한 인천연수원에 연구 개발에 활용했던 시험차를 정밀진단과 검사 등 안전 점검 완료 후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필요 기관에 대한 차량 기증과 신기술 교육 훈련 및 기술 세미나, 현장 실습과 같은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농협상호금융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아톤(ATON)과 함께 전자금융 사고예방을 위한 피싱·스미싱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농협상호금융의 대고객 채널(NH콕뱅크) ▲KISA의 악성 URL 등 피싱범죄 대응 정보 ▲아톤의 AI 기반 실시간 탐지 기술 등을 결합한 피싱·스미싱 방지 서비스 도입(2월 중)을 앞두고, NH콕뱅크 고객의 자산 보호 및 선제적 전자금융 사고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피싱·스미싱 방지서비스는 NH콕뱅크 내 메뉴를 통해 별도 앱으로 연동되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NH콕뱅크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스미싱 위협이 실제 금융 피해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경진 상호금융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전자금융 사기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일은 농협의 최우선 과제이자 사회적 책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연초 엔지니어링업계가 전례 없는 대규모 행정처분 사태로 충격에 빠졌다.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서의 거짓과 부실 작성을 이유로 40여 개 엔지니어링사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면서다. 단일 사안이 아닌 다수 업체에 대한 일괄 행정처분이라는 점에서 업계 전반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환경부는 제2종 생태조사 과정에서 허위·부실이 발생했다. 이를 외주로 맡긴 제1종 주관사 역시 관리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조치가 부실의 결과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부실을 낳은 구조적 원인에 대한 점검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환경영향평가 제도는 법적으로 제1종과 제2종의 역할이 구분돼 있다. 제1종은 사업 전반을 총괄해 평가서를 작성·제출하고, 제2종은 자연생태 분야의 현장조사부터 분석·평가까지 전 과정을 총괄 수행한다.문제는 제1종 주관사가 제2종의 현장 조사와 분석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통제하거나 검증하는 데에는 제도적·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계절별 반복조사, 광범위한 현장 확인, 종별 판별 등은 전문성과 시간, 인력 투입이 전제돼야 하며, 서류 검토만으로는 완전한 검증이 어렵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목소리다.그럼에도 이번 처분은 이러한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부실 발생 결과를 근거로 제1종까지 책임 범위를 확대 적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관리 책임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영역까지 동일한 잣대로 처벌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업계가 지목하는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은 발주 단계의 저가 수주가 아니라 용역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가 재대행 구조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즉 제1종이 발주처로부터 받은 용역비 가운데 실제 현장 조사와 분석을 수행하는 제2종에 지급되는 금액이 구조적으로 낮게 책정되는 관행이 장기간 지속돼 왔다는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제2종 업무가 원도급 금액의 30~40% 이하 수준으로 재대행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이 같은 조건에서는 계절별 반복 조사, 충분한 현장 확인, 인력 투입 등 환경영향평가의 핵심 절차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결국 일부 평가서의 부실은 특정 업체 문제가 아닌,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어렵게 만드는 가격 구조가 누적된 결과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다.행정적으로 더 큰 문제는 정부가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계약 구조와 대금 지급, ‘돈의 흐름’을 충분히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제1종과 제2종 간 재대행 계약서, 실제 지급 금액이 확인되는 세금계산서, 원도급 대비 재대행 비율 등은 저가 재대행 구조를 확인할 핵심 자료로 꼽힌다. 특히 환경부 산하기관이 발주한 사업의 계약·집행 내역은 정부 스스로의 관리 책임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그럼에도 이러한 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처분 과정에서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 게 업계의 주장이다. 부실을 규명하려면 결과는 물론 구조와 과정, 비용 집행의 실체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얘기다.이번 사태와 맞물려 환경영향평가 관련 협회 임원 선거를 둘러싼 논란도 거론된다. 협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행정처분 대상에 포함된 회사 소속 인사가 환경부로부터 제도 운영과 관련된 공적 역할을 위탁받은 협회의 회장직에 출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 내부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현재 해당 처분의 적법성을 다투는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해관계자가 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에 오르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온다. 이는 특정 개인의 자격을 공격하기보다는 정부 위탁기관의 장에게 요구되는 중립성과 책임성 기준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요구로 해석된다.업계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위법 행위 처벌로만 접근해서는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신뢰 회복이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제1·2종 간 역할과 책임의 명확화, 저가 재대행 구조에 대한 실태 조사, 계약 및 대금 지급 구조의 투명화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누구를 얼마나 처벌할지보다,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졌는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이번 사태는 개선의 출발점이 아니라 또 다른 부실을 예고하는 선례로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현지 공장 증설 사업에 건설 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력 수급 불안과 인건비 상승, 비자 발급 등으로 난항을 겪어온 해외 건설 환경에서 로봇 기반 자동화가 구조적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올 1분기 미국 내 공장 부지를 시찰하고, 현대엔지니어링 및 주요 협력사들과 함께 구체적인 설계·시공·운영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은 지난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210억달러(약 29조원)에 달하는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 완공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 확대와 루이지애나주 철강 공장 신설 등이 핵심이다. 여기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투입하는 로봇 생산 공장도 준비 중이다. 본보 취재 결과 현대차그룹 미국 플랜트 시공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일부 프로젝트에 자율주행 기반 자재 운반 로봇 도입을 위해 관련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로봇은 단순한 경로에서 무거운 건설 자재를 스스로 상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열로 6단 강마루를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근로자가 핸드카트 1회로 운반하는 수량과 같다. 3cm 턱과 10도 경사로 주파가 가능하며 자체 기술을 통해 건설 자재를 손상 없이 안전하게 옮기고 상하차시킨다. 하부 자율주행 로봇이 뒤쪽으로 빠지고 짐을 실은 상부가 바닥까지 내려와 자재를 밀어 내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야간 자재 운반 및 적치 △층간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연동 등 제한된 건설 현장에서도 독립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시공사는 낯선 환경에서 인력 투입이 어려운 야간·고위험 구간을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숙련 인력 의존도와 작업 효율 저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생산성·작업 고도화 향상인건비·중대재해는 감소 건설 로봇 활용은 점차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중장비, 시공 로봇, 준공 검사 로봇, 철거 로봇까지 전 공정으로 확장되고 있다.미국 빌트 로보틱스 에코 시스템은 굴착기·불도저를 무인화해 작업자가 안전한 장소에서 원격으로 공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은 GPS·레이더·360도 카메라·수랭식 컴퓨터를 결합한 자율주행 모듈로, 기존 중장비에 장착하는 방식이다.시공 분야에서는 패스트 브릭 로보틱스의 하드리안 X가 대표적이다. 시간당 최대 500개의 벽돌을 쌓을 수 있다. 최대 3층 높이까지 자동 시공이 가능하다. 철제 파일 설치에 특화된 RPD35는 하루 최대 300개의 파일을 자율 설치하며 인명 사고 위험이 큰 공정을 완전히 무인화했다.국내 업체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외벽 도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을 건설 현장에서 사용한 적이 있다. 또한, 미국 공장에서 보스톤다이나믹스 ‘스팟’ 시범 운영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제 공정 투입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건설 로봇 도입의 가장 큰 효과는 중대재해 감소다. 24시간 연속 작업과 품질의 일관성 확보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숙련공 고령화와 신규 인력 기피로 인한 노동력 공백도 보완할 수 있다.또한 BIM 등 디지털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 시공이 가능해 재시공률을 낮추고 공사 기간 단축에 따른 간접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현장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관리는 향후 스마트 건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이 된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도 건설 로봇 솔루션이 활용되고 있다”며 “해외 현장에 실전에 투입되는 사례가 앞으로 국내외 건설·제조 자동화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CLA’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특히 2025년 평가를 받은 모든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가장 안전한 차’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유로 NCAP 평가에서 CLA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기술 등 4개 부문 전반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및 최고기술책임자, 개발&구매 총괄은 “CLA는 메르세데스-벤츠 DNA인 안전 기술을 역시 차량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핵심 요소로 반영했다”며 “유로 NCAP과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이 CLA를 2025년 평가 차량 가운데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한 것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안전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이번 결과로 CLA는 동급인 ‘소형 패밀리카’ 세그먼트를 넘어 2025년 유로 NCAP에서 평가된 모든 세그먼트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E-클래스가 유로 NCAP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데 이은 성과다.유로 NCAP는 유럽 각국의 교통 당국과 자동차 협회, 보험 협회 등이 참여하는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차량 충돌 테스트 및 다양한 안전 기술 평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 판매되는 신차 안전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폴 딕(Paul Dick) 메르세데스-벤츠 AG 안전 및 사고 연구 총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목표는 차량 탑승자뿐 아니라 보행자들까지 모두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개발·적용해 온 최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이 이번 유로 NCAP 평가에서 디 올-뉴 일렉트릭 CLA의 우수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메르세데스-벤츠는 각 차급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으로 탑재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은 다양한 사고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크럼플 존, 견고한 차체 구조, 탑승자 보호 시스템을 통해 중상을 입을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도록 설계돼 있다.메르세데스-벤츠 CLA는 1월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 시상식에서 유럽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으로부터 ‘2026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CLA는 지난해 중순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 이후, 1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차를 선택할 때 승차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요소다. 특히 한국 도로 환경에서는 더 그렇다. 노면이 움푹 파이거나 고르지 않은 구간이 너무 많다. 시내와 고속도로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이음매, 좁은 골목길의 잦은 과속방지턱도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피로감을 준다. 그런 점에서 혼다 CR-V는 주행 시작부터 호감도를 단번에 끌어올리는 차였다. 30년 이어온 CR-V 손색없는 SUV 정석 CR-V는 외관부터 전형적인 SUV 정석을 보여준다. 큼지막한 차체는 단단하고 웅장한 인상을 주지만, 불필요하게 과장된 디자인은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안정적인 비율과 균형 잡힌 실루엣을 통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탈 수 있으면서도 체급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낸다.신형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 패키징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전면에는 직사각형에 가까운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A필러와 후드 형상을 최적화해 시야를 대폭 확장했다. 프런트 필러 단면과 미터 바이저 형상은 노면과 평행한 시야를 유지하도록 설계돼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주행 방향으로 집중시킨다.차체 크기를 적극 활용한 실내 공간도 강점이다. 전장 4705mm, 휠베이스 2700mm를 기반으로 세단에 가까운 편안한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했다. 스티어링 휠 조작 시 시트와 어깨가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구조를 갖춰 장시간 운전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한다. 뒷좌석 역시 공간감이 뛰어나다. 중형 SUV임에도 대형 SUV에 가까운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공해 동승자 만족도가 높다.패밀리 SUV 배려 듬뿍직관적 디자인도 강점운전석에 앉으면 큼지막한 스티어링 휠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손에 닿는 감촉은 부드럽고, 조향 시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다. 차체가 높은 편이라 시야 확보도 유리하다. 전방과 측면 시야가 탁 트여 있어 도심은 물론 고속도로에서도 여유 있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실내 전반 구성은 직관적이다. 전면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다. 검정 계열 중심으로 정리돼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얇은 띠형태로 이어지는 벌집 모양 송풍구 디자인은 CR-V만의 차별화 요소다.센터 콘솔에는 컵홀더 2개와 동급 최대 수준인 9리터 용량 암레스트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 무선 충전 패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런 세세한 배려는 CR-V가 패밀리카로서의 역할까지 충실히 고려한 모델임을 보여준다.CR-V에서 특히 인상 깊은 부분 중 하나는 2열 도어 개방각이다. 도어는 거의 180도에 가깝게 열려, 일반적인 SUV(약 160도 내외)와 비교했을 때 체감 차이가 상당하다. 아이를 태우거나 짐을 싣고 내릴 때 훨씬 수월한 장점이 있다. 적재용량은 최대 2166리터 까지 확장돼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단순한 수치 이상의 실질적인 편의성을 제공하는 요소다.불규칙 노면에도 승차감↑광범위한 EV 모드 활성화 CR-V 하이브리드 주행 감각은 ‘부드러움’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출발 순간에는 전기 모터가 먼저 개입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가속은 매끄럽게 이어진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차체는 더욱 안정적으로 노면에 밀착된다.CR-V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역시 승차감이다. 과속방지턱이나 노면이 고르지 않은 상황에서도 충격을 부드럽게 걸러낸다. 험한 길에서도 차체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갔다. 장거리 이동이 잦은 운전자라면 이 같은 장점을 더욱 분명히 체감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CR-V 진가를 배가 시킨다. 이 차는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고, 필요할 때만 가솔린 엔진이 개입하는 방식이다. 저속 주행이나 정체 구간에서는 EV 모드가 적극적으로 작동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한다.특히 시속 60~80km 구간에서도 EV 모드가 유지되는 점은 인상적이다. 가속 페달 조작 강도에 따라 전기 주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B 모드를 활용하면 회생 제동을 통해 배터리 충전을 적극적으로 끌어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르막길에서는 EV 모드가 비활성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CR-V는 강력한 전기 모터 덕분에 완만한 오르막 정도는 전기 주행으로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6세대 CR-V 하이브리드파워트레인 완성도 개선혼다 6세대 CR-V 하이브리드는 새롭게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E-CVT를 결합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직관적이면서도 즉각적인 가속 반응이 특징이다. 고속도로 합류나 정체 구간에서의 추월 상황에서도 하이브리드 최고 수준의 응답성을 바탕으로, 가속 초반부터 지속적이고 여유로운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도심 주행에서도 진화는 분명하다. EV 모드에서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될 때 발생하기 쉬운 가속 지연 현상을 효과적으로 해소해 주행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다. 파워트레인의 핵심인 2.0L 직분사 앳킨슨 사이클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압 연료 직분사 시스템과 멀티 스테이지 분사 기술을 적용해 최소한의 연료로도 효율적인 연소를 실현했다. 정숙성 역시 한층 강화됐다. 혼다 차량 최초로 올 우레탄 엔진 커버와 소음·진동 흡음재를 적용해 엔진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이러한 특성 덕분에 누적 주행거리 617km 기준 평균 연비는 약 13.4km/ℓ를 기록했다. 장거리에도 공식 연비(사륜구동 기준 14.0km/ℓ)에 맞먹는 연료효율성을 보였다. 일상생활에서 전기와 내연기관을 자연스럽게 혼용할 수 있어 연료비 부담도 크지 않다는 얘기다. 플래그십 수준 편의사양 반영에어백 10개 승객 전방위 보호 장거리 주행 시 혼다 센싱을 활용하면 차간 거리 유지와 차로 중앙 유지 성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해 운전 피로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개선된 혼다 센싱은 기존 기능에 더해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가 새롭게 적용돼 차선 변경이나 후진 시 주변 차량을 보다 정밀하게 감지한다.차체 안전성 역시 혼다의 독자적 기술력이 반영됐다.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ACE™ 바디 구조를 적용해 사고 발생 시 탑승객 보호 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개선된 10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해 전방, 측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전방위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이 같은 안전 성능을 바탕으로 CR-V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안전성이 이번 신형 모델에도 그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신뢰도를 높인다.편의 사양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됐다. 새롭게 사이드 미러 열선 기능과 2열 시트 열선 기능이 추가돼 겨울철 주행과 동승자 편의성이 향상됐다. 또한 짐 적재 시 보관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토너 커버가 새롭게 적용돼 트렁크 공간을 보다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혼다 CR-V 하이브리드는 화려함보다는 완성도로 승부하는 SUV다. 뛰어난 승차감, 안정적인 주행 성능, 그리고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왜 이 모델이 3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왔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합리적인 유지비를 원하는 소비자, 무엇보다 승차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에게 혼다 CR-V 하이브리드는 지금도 여전히 가장 현실적이고 믿음직한 선택지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혼다코리아가 경기도 이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모터사이클 자가정비 교육을 신설한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일본 본사의 검증된 교육 커리큘럼 기반 단계별 체계적인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총 5가지의 코스 중 초급 ‘비기너 매뉴얼’ 코스와 초·중급 ‘타운 라이더’ 코스가 가장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300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이번에 신설된 모터사이클 자가정비 코스 ‘베이직 메인터넌스’는 라이딩 비시즌인 동절기 한정으로 운영되는 일반 소비자 대상 교육이다. 전문 자격이 요구되는 정식 정비가 아닌, 자차 모터사이클을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사전에 관리하고 모터사이클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월 10일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주말 월 3회 운영 계획이었으나, 교육 예약 오픈 이후 빠른 속도로 마감되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져 1회차를 추가 개설하며 1월에는 총 4회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도 교육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뜨거운 성원 속에 2월에는 월 5회차로 확대돼 매 주말(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운영된다.교육 내용은 이론과 실습 두 가지로 구성되며, 실생활에서 모터사이클 운행 전후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자가점검이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론의 경우 ▲안전 규칙 ▲볼트와 너트의 체결 원리 ▲주요 기능의 역할(엔진오일, 에어클리너, 드라이브 체인, 타이어, 점화플러그, 밸브 등)과 같은 차량 관리의 기본에 대해 교육한다. 실습에서는 ▲교환(배터리, 엔진오일, 에어클리너, 점화플러그 등) 및 ▲조정(체인 유격, 클러치&스로틀 유격, 브레이크 램프 점검 등) 중심의 심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모터사이클 자가정비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맞춤식 교육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회 당 수강 인원은 4명으로 운영된다. 교육차량은 슈퍼커브, CB125R, CB300R 3종이다. 교육 비용은 15만 원이다. 교육 예약은 혼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전용 페이지에서 가능하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자가정비 코스 베이직 메인터넌스는 기존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 분들은 물론 안전운전 교육을 수료한 고객 수요에 따라 신설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라이딩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모터사이클 자가정비 코스 외에도 동절기 한정 교육으로 좁은 길이나 궂은 노면, U턴 주행 등 저속 주행 컨트롤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저속 밸런스 코스’도 운영 중에 있다. 수강 인원은 최대 8명이며 교육 비용은 15만 원이다. 모든 교육 예약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농산물 구독서비스 월간농협맛선에서 ‘2026 설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특히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한정판 패키지 구성 ▲가격 할인 혜택 ▲고객 참여형 행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의 과일맛선은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을 콘셉트로 한 적마 에디션을 선보인다. 새해의 시작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특별 제작된 이번 패키지는 프리미엄 제철 과일 6종(골드키위·한라봉·레드향·사과·배·천혜향)으로 구성된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기획전 기간 동안 인기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최대 5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15%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또한,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황금 복주머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황금 1돈을 증정한다. 지인 추천을 통해 응모할 경우 추천인과 당첨자 모두에게 혜택이 제공된다.박서홍 대표이사는 “이번 설 기획전은 새해 ‘복’의 기운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협맛선은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유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해안건축)가 ‘세대 전용홀이 구비된 공동주택’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이번 특허는 공동주택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프라이버시 침해, 층내 소음, 공용 동선 혼재와 같은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프라이버시와 독립성, 완충 공간, 주거의 여유감 등 단독주택의 장점을 공동주택에 구조적으로 적용했다. 각 세대의 전용 홀과 결합해 내 집 앞마당과 같은 정원 공간을 제공하는 구조로 새로운 공동주택 모델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특허의 핵심은 ‘확장된 세대유닛’ 개념이다. 독립적인 전용 승강기홀과 세대와 세대 사이에 조성된 정원을 현관 앞에 배치함으로써 세대 간 이동 동선을 분리했다. 이를 통해 주거의 독립성과 쾌적성을 높였다.이번 특허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직후 마주하는 공간을 ‘내 집 앞마당’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고층·고밀 주거에서 필연적으로 형성되는 코어부(엘리베이터 홀) 주변에 세대 전용 공간을 배치하고, 여기에 조경 요소를 더한 정원 형태의 서비스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세대 앞에 추가적인 완충 공간을 확보했다.해당 서비스 공간은 세대 현관문 앞에 별도로 마련돼 정원처럼 체감되도록 구성됐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에서 대문을 열고 마당을 거쳐 집으로 들어가듯, 공동주택에서도 엘리베이터 하차 후 전용홀과 정원형 공간을 지나 세대로 진입하는 새로운 주거 동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세대 전용홀과 결합돼 외부 시선과 동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하며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공동주택의 안전 기준과 운영 환경을 고려해 방화 등 관련 설비·계획과의 정합성을 전제로 설계됐다.해안건축 관계자는 “건축물의 기능을 넘어 사람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특별한 공간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사람이 느끼는 시선의 거리, 이동 동선, 소음과 프라이버시 등 일상에서 체감되는 요소를 건축적으로 정리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글로벌 항공 분석 업체 시리움이 지난해 델타항공을 ‘북미 지역 최다 정시 운항 항공사’로 선정했다. 이로써 델타항공은 해당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유지하게 됐다.시리움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180만회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했다. 이 가운데 80.9%가 정시에 도착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북미 내 2위 항공사 대비 4배 이상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고도 정시 도착률에서 1.7% 포인트 앞선 수치다. 시리움은 정시 운항 항공편을 게이트 도착 예정 시간으로부터 15분 이내에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 델타항공은 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시리움이 선정한 ‘글로벌 항공사 정시 운항 상위 10위’를 달성했다. 존 랩터 델타항공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델타 임직원들은 매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시 운항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5년 연속 북미 지역 1위를 차지한 것은 델타항공이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팀워크와 고객 및 동료를 향한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을 기반으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를 영입한다.현대차그룹은 AI·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밀란 코박을 현대차그룹의 자문역으로 선임하고, 보스턴다이나믹스 사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밀란 코박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AI 기반 로보틱스 시스템 분야에서 약 20년간 활동하며 빠른 개발 사이클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엔지니어링 조직을 성장시킨 글로벌 기술 리더다.최근까지 테슬라에서 ‘옵티머스’를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휴머노이드 로봇과 카메라 기반 비전 중심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해 관련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AI 기반 로보틱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팟·스트레치·아틀라스 등 혁신적인 로봇 제품군의 중장기 전략과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밀란 코박은 현대차그룹에도 AI 및 엔지니어링 전략 자문을 제공하고,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생태계에서 그룹의 산업 기반을 활용해 첨단 AI·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밀란 코박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 기업이자 수많은 엔지니어들에게 영감을 준 상징적인 기업”이라며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강력한 산업 기반이 더해져 로보틱스 분야를 선도할 독보적 경쟁 우위를 갖춘 만큼 혁신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SK렌터카가 2024-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022년 업계 최초 발간 이후 네 번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2024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에 걸친 성과와 중장기 전략이 담겨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GRI),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정보공개표준,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국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대부분 상장사들 중심으로 발간이 되고 있으나, SK렌터카는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통의 일관성을 위해 매년 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다. 특히 SK렌터카의 보고서는 외부 컨설팅 없이 내재화된 역량으로 발간을 하고 있음에도 외부 공인 전문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는 “ESG는 고객과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중요한 소통 방식”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ESG 경영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SK렌터카는 김필수 대림대 교수, 이호근 대덕대 교수, 오종석 국립공주대 교수 등 모빌리티 업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회사의 사업과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이 큰 핵심 ESG 이슈를 도출했다.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저감 ▲고객 중심 경영 ▲지배구조의 투명성·전문성·다양성 등이 3대 핵심 이슈로 선정됐다.환경 부문에서 SK렌터카는 실질적인 탄소 감축 성과를 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의 첫 해에 1,921톤 CO₂-eq의 감축량에 대해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힘을 써 2024년 219MWh, 2025년 상반기 197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도 했다.사회 부문에서는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했다. 2024년 12월 채널별로 분산돼 있던 회원 정보를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통합회원 체계’를 도입했다. 상품과 서비스 측면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차를 이용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탄 만큼만 요금을 내는 ‘타고페이’, 중고차를 충분히 타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타고바이’ 등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모빌리티 상품을 개발해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영역에서는 SK렌터카의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한 이동약자 차량지원 사업인 ‘뉴 모빌리티 뱅크’ 사업을 포천, 이천, 천안 등으로 확대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CEO의 현장 경영 활동과 함께 신박한 아이디어, 마음의 소리 등 구성원과의 직속 소통 채널을 운영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했다. 아울러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편람을 발간하여 꾸준히 운영하고 임직원 대상의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SK렌터카는 지난해 거버넌스 변경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ESG 경영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SK렌터카의 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각 투자사들의 ESG 역량 확보, 강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정환 대표이사는 “이해관계자와 함께 만드는 변화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며 “SK렌터카는 단순히 차량을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사람과 환경,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책임감, 그리고 구성원들과의 탄탄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SK렌터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