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이서현 차장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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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서현 차장입니다.

baltika7@donga.com

취재분야

2025-11-07~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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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출판3%
  • SKT, 홍콩서 첫 LTE 자동로밍 서비스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4일부터 홍콩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홍콩의 이동통신사인 CSL사와 손잡고 처음으로 LTE 해외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을 여행하는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홍콩국제공항과 컨벤션센터, 디즈니랜드 등 주요 관광지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LTE를 상용화한 국가가 많지 않고 나라마다 LTE 주파수 대역이 달라 LTE 가입자도 해외 로밍 시에는 3G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로밍이 가능한 단말기는 800MHz와 1.8GHz 주파수를 모두 수신할 수 있는 팬택의 ‘베가레이서2’이고 요금은 3G 데이터 로밍과 동일한 1패킷(512바이트)에 4.55원이다. SK텔레콤은 “LTE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별로 다양한 LTE 데이터 로밍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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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3, 안드로이드폰의 페라리”

    “스마트폰의 최고급 스포츠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과 프랑스 등 28개국에서 출시한 갤럭시S3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하는 구도가 아니라 독보적인 세계 일류 제품에 올라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은 2일(현지 시간) 갤럭시S3를 ‘안드로이드폰의 페라리’라고 극찬했다. 글로벌 휴대전화 리뷰 사이트인 GSM아레나는 “스마트폰계의 최고급 스포츠카, 부가티 베이론”이라며 “갤럭시S3는 올해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놀라운 성능의 결합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CNN 등 주요 언론도 갤럭시S3를 구입하기 위해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풍경을 기사와 동영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노트의 판매량은 지난달 말 기준 280만 대를 넘어섰고 갤럭시S2 HD는 148만 대, 갤럭시 S2 LTE는 72만 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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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양현미 전무 세계이통협 CSO 선임

    KT 양현미 통합고객전략본부 전무(49·사진)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고위 임원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31일 선임됐다. GSMA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220개국 800개 통신사업자와 200개 이상의 제조사, 소프트웨어사, 장비공급 업체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GSMA CSO는 최고경영자(CEO)인 협회장 다음 직급이다. 지금까지 GSMA의 고위 임원은 대부분 유럽 출신이 맡아 왔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협회 임원으로 뽑힌 것은 양 전무가 처음이다. GSMA 앤 부베로 협회장은 “양 전무는 그동안 GSMA 전략책임자 멤버로 활동하면서 세계 통신시장의 이슈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데 역량을 발휘해 왔다”며 “통신뿐 아니라 비통신 분야에서도 일한 경험이 GSMA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전무는 미국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를 시작으로 신한은행 마케팅전략본부장,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을 지냈다. GSMA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주최한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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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LTE 제2 고속도로 뻥∼ 뚫었어요”

    SK텔레콤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에 두 가지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역과 교보타워 사거리 구간에서 800MHz(메가헤르츠)와 1.8GHz(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둘 다 활용하는 멀티캐리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역에서 800MHz로 SK텔레콤의 LTE 통신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을 경우 끊어짐 없이 자동으로 1.8GHz 주파수로 넘어간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은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제2의 LTE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셈”이라고 표현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800MHz 대역에 LTE 이용자들이 몰릴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1.8GHz 주파수를 사용하도록 해 데이터 속도를 높여준다. 상습 정체 구간에 도로를 하나 더 건설한 뒤 차량의 흐름을 통제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권 부문장은 “두 가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이용자가 몰려도 데이터가 분산돼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TE 가입자가 늘어났을 때 3세대(3G) 통신망처럼 트래픽이 폭증할 것에 대비한 것이다. LTE는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해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현재 국내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800MHz 주파수로 LTE를 서비스하던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방송통신위원회 주파수 경매에서 1.8GHz 주파수 대역을 9950억 원에 할당받아 이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멀티캐리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8GHz 주파수를 수신하는 전용 단말기가 필요하다. 이달 초 출시된 팬택의 베가레이서2로 멀티캐리어를 이용할 수 있고, SK텔레콤은 앞으로 출시될 단말기에도 이 기능을 적용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 중이다. 베가레이서2 외에 이미 LTE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은 주파수 대역이 달라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한 뒤 올해 안으로 서울 전 지역과 부산에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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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석 같은 콘텐츠 150개 언어 번역… 글로벌 공유 목표"

    “소셜 DNA를 가진 열정적인 번역 커뮤니티가 숨겨진 보석 같은 콘텐츠를 꺼내고 있습니다.” 24일 싱가포르 본사에서 기자와 만난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비키(viki)’의 라즈믹 호바히미안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이 강조했다. 비키에서 동영상 재생이 끝나면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듯 자막 번역에 참여한 사람들의 아이디(ID)가 올라간다. 다른 동영상 사이트와 차별화하는 점은 바로 150개 언어로 번역되는 자막이다. 비키는 전 세계 100만여 명의 이용자가 콘텐츠를 번역해 자막을 실시간 공유하고 오역을 수정한다. 애써 번역한다고 금전적 보상이 주어지지도 않는 이 ‘소셜’ 기반의 사업이 지속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답 대신 호바히미안 CEO는 비키의 번역가 중 한 명인 영국의 법대 교수를 소개했다. 변호사이기도 한 그 교수는 기업의 인수합병과 그 배후의 음모를 다룬 한국 드라마 ‘마이더스’에 빠졌다. 한국 문화를 잘 아는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자문해 전문용어까지 정확하게 번역된 자막을 비키 사이트에 올렸다.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와의 교류, 교감이 동기부여를 하죠. 번역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의 의미를 전달하는 작업 그 자체가 경험이 되고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도 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비키의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자동 번역하는 기능이다. 자막을 실시간 다른 나라 언어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편리하지만 언어 구조가 다른 경우 완벽하게 번역되지 않는다는 한계도 있다. 호바히미안 CEO는 “기계로 하는 번역은 본질적인 것을 빠뜨릴 수 있다. 비키 사이트와 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헌신이 있기 때문에 뉘앙스까지 잘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뿐 아니라 미국 대만의 음악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각국의 노래 자막이 150개 언어로 번역돼 전달되는 셈이다. 호바히미안 CEO는 “비키가 특별한 점은 환상을 번역된 언어로 현지화하는 것”이라며 “언어의 장벽 때문에 갇혀 있는 훌륭한 콘텐츠를 세계 시장으로 꺼내는 것이 비키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비키의 다음 목표는 스마트TV, 태블릿PC, 게임 콘솔 등 디바이스에 구애를 받지 않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비키의 번역 콘텐츠는 조만간 삼성전자의 스마트TV와 태블릿PC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대형 화면의 화질에 맞는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한다. 호바히미안 CEO는 “미국의 한류 팬이 스마트TV의 비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케이팝 자막을 보면서 노래방처럼 따라 부를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비키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TV프로그램·뮤직비디오·영화 등의 콘텐츠에 150여 개 언어로 된 자막을 서비스하는 동영상 사이트다. 2007년 한국인 부부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MBA)에 다니던 라즈믹 호바히미안 현 CEO가 의기투합해 만든 벤처 기업으로 시작했다. 현재 월평균 방문자 수가 1200만 명을 넘는 사이트로 성장했다.싱가포르=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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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LTE폰’ 1년만에 300만대 돌파

    LG전자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세계 총 판매량이 300만 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첫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을 내놓은 지 약 1년 만에 총 판매량이 3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레볼루션’ 판매 이후 전략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를 내놓았다. 현재 10개국에서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중동지역을 포함해 판매 국가를 20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달 중순에는 LG전자가 한국 시장에 처음 내놓은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가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첫 밀리언셀러다. LG전자 측은 “옵티머스 LTE는 출시한 지 7개월이 지난 최근까지도 하루 3000대 가까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 LTE는 일본에서도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닛케이BP컨설팅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 팔리는 LTE 스마트폰 가운데 만족도 1위에 올랐다. 독일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커넥트 5월호는 옵티머스 LTE에 최고점인 5점 만점을 줬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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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팝 가사, 150개 언어로 퍼진다

    전 세계 한류 팬들이 멜로디로만 즐기던 케이팝(K-pop·한국대중음악)을 앞으로 가사의 의미까지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케이팝은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가사 번역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몇 가지 외국어로만 이뤄졌다. 전 세계 200개국에서 150개 언어로 TV 드라마와 영화를 보여주는 인터넷 비디오 스트리밍 사이트 ‘비키’(www.viki.com)가 24일(현지 시간) 케이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아이유, 타이거JK 등 주요 한류 스타의 노래 가사가 15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전파된다. 비키는 이날 아이유의 소속사인 한국 로엔엔터테인먼트 등과 음악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 비키는 한국인 30대 부부가 2007년 창립한 사이트로 월평균 1200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 이날 싱가포르에 본사에서 만난 라즈믹 호바히미안 최고경영자(CEO)는 “케이팝이 다양한 나라의 말로 번역된 가사와 함께 전달되면 새로운 팬과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바히미안 CEO는 전날 테스트용으로 케이팝 뮤직비디오 하나를 사이트에 올린 과정을 소개했다. 아무런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뮤직비디오가 올라가자마자 이용자들이 하루 만에 9개 언어로 노랫말을 번역해 올렸고 자막 중에는 루마니아어와 유고슬라비아어까지 있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신원수 사장은 “지금까지 케이팝이 음악과 퍼포먼스적인 면에서 인기를 끌었다면 앞으로 가사에 담긴 한국 고유의 정서와 스타의 가치관까지 전달할 수 있어 세계 팬들과 더 가까워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싱가포르=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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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2차 협력사 대금결제 보장

    SK텔레콤이 동반성장을 위해 1차 협력사의 신용을 보증해 주고 이를 통해 2차 협력사의 물품대금 결제를 보장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21일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을 보장해주는 동반성장 종합지원시스템 ‘윙크’를 도입하기로 하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윙크’ 시스템이 시행되면 SK텔레콤은 1차 협력사의 신용을 보증해 주고 IBK기업은행은 담보 확보나 신용 부담 없이 1차 협력사에 자금을 빌려준다. 1차 협력사는 이렇게 받은 자금으로 2차 협력사에 자재 구매대금 등을 현금으로 결제해 원활히 자금을 공급받게 한다. SK텔레콤 측은 “2차 협력사는 납품 초기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하고 1차 협력사도 담보나 보증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우선 1차 협력사 중 300여 네트워크 설비구축 업체를 대상으로 윙크 시스템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물품, 용역 업체 등 전체 1차 협력사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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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휴대전화 3관왕’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전체 휴대전화, 스마트폰과 롱텀에볼루션(LTE)폰 등 3개 분야에서 판매량 1위에 올라 ‘3관왕’을 이뤘다. 20일 시장조사기관인 SA가 최근 발표한 세계 휴대전화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총 9250만 대를 판매해 1998년부터 10년 넘게 1위를 지켜온 노키아를 제치고 가장 많은 휴대전화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5%, 노키아는 22.4%였다.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애플에 밀렸지만 올해는 1분기 4440만 대를 판매해 애플(3510만 대)을 제치고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300만 대를 팔아 2위 모토로라(1300만 대)와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했다. LTE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LTE 시장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시장점유율 57%를 차지해 2위 모토로라(17%), 3위 LG전자(13%)와 큰 격차를 나타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애플이 LTE를 지원하는 새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LTE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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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공존이다]SK텔레콤, 상생 전담부서 통해 파트너 기업과 꾸준한 동반성장 모색

    SK텔레콤은 통신업계 최초로 2003년 파트너 기업들과의 동반성장 활동 전담부서를 설립해 상생(相生)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초창기 부서 명칭은 BR(Business Relation)팀이었지만 지금은 실제 활동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상생협력팀’으로 변경했다. SK텔레콤은 2008년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구매심의위원회를 운영해 계약을 체결하고 가격을 결정하는 등의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왔다. 또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우수 파트너에게 상을 주는 파트너스 데이와 1000명이 참석해 SK텔레콤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교류하는 BR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활동으로 통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다우존스지속가능지수에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SK텔레콤의 상생활동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협력사들을 교육하는 ‘비즈 파트너 경쟁력 제고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2005년부터 교육기회가 부족한 협력업체의 임직원들이 실제 업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협력업체들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임직원들의 능력을 키우고 생산성을 올리게 한다는 계획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협력업체 구성원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해 7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만 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이 경영 일반이론과 정보통신기술(ICT), 어학,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수강했다. 2006년부터는 오프라인 교육을 위한 SK상생아카데미를 개설해 한 달에 한 차례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열고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거나 미니 경영학석사(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12주 동안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동반성장 MBA’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다. 동반성장 MBA 프로그램은 경영학과 인문학, ICT 과정 등 ICT 기업의 리더로서 필요한 다양한 MBA 커리큘럼을 압축해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료 후에는 트렌드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성적이 우수한 직원에게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ICT 관련 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0억 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설립해 협력사들에 재정지원을 받을 기회도 주고 있다. 또 중소기업은 100% 현금결제, 조기 대금결제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개발 협력관계’도 추진하고 있다. 파트너 회사와 함께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특허를 파트너 회사에 제공하고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운영 중이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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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글로벌 TV시장서 ‘승승장구’

    올해 1분기(1∼3월) 전 세계 TV 시장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국내 TV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키며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세계 TV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TV 시장은 총 5122만 대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54만 대보다 8%가량 감소했다. 1분기 TV 시장 규모가 축소된 것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 소비 시즌이 끝난 이 시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이고 유럽발 경제위기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침체로 발광다이오드(LED) TV,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등 평판 TV 시장 규모도 지난해 1분기 4800만 대 수준에서 올해 1분기 4600만 대 수준으로 약 4% 줄어들었다. 전체 시장 규모는 축소됐지만 국내 TV 제조사들은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지난해 1분기보다 약 3%포인트 늘어난 2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LG전자가 16%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평판 TV 분야에서도 점유율을 늘려 지난해 1분기보다 3.8%포인트 증가한 26%를 나타냈다. LG전자의 점유율도 14.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TV 시장의 규모는 줄었지만 평판 TV 중에서도 3차원(3D) TV의 성장세는 지속됐다. 3D TV는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2000만 대 넘게 팔려나가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2010년 전체 판매량의 10배 수준으로 가벼워진 3D TV 전용 안경과 다양해진 콘텐츠로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3D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209만 대)보다 245% 증가한 719만 대로 나타났다. 3D TV 시장에서는 LG전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1분기 3D TV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차지해 전 세계 업체 가운데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9%포인트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에 8%였던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1분기 16%로 급증해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TV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41%에 이른다. 지난해 1분기 27%였던 소니의 점유율은 12%로 급감해 LG전자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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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메신저’ 카톡 20일 오전 일시 불통

    45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20일 오전 10시경 한때 불통돼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사진공유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스토리도 같은 시간 일시적으로 작동이 중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카카오톡의 장애를 호소하는 글이 잇달았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자마자 각종 포털 사이트에도 카카오톡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이날 접속불통 원인은 네트워크 회선 장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는 지난달 28일에도 한 차례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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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옵티머스LTE2, 사용자 편리함에 승부수”

    LG전자가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LTE2’를 이번 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한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영국 런던에서 2000여 명의 취재진과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떠들썩하게 갤럭시S3를 공개했을 때 LG전자는 조용히 보도자료만 내고 옵티머스LTE2를 출시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7∼9월)까지 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달리다 지난해 4분기(10∼12월)와 올해 1분기(1∼3월)에 간신히 흑자로 돌아서는 등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다.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사진)과 한국마케팅담당 마창민 상무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트윈타워에서 옵티머스LTE2 공개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전략을 소개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들고 언론 앞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옵티머스LTE 이후 약 7개월 만이었다. LG전자 관계자들은 “팬택의 베가레이서2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등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해도 자신이 있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마 상무는 “옵티머스LTE2는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편리함에 집중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다른 스마트폰이 선보인 최첨단 기능이 단순히 기술력을 과시하거나 호기심과 흥미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었다면 옵티머스LTE2는 4세대(4G) LTE 통신망 시대에 사용자가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쓸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물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사용 습관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이 버벅거리지 않으려면 일반 노트북PC 수준인 2기가바이트(GB) 램(RAM)이 들어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배터리의 용량은 늘어났고 전력 소모를 줄이는 ‘원칩’까지 탑재해 10시간 연속통화와 최대 255시간 통화대기가 가능하다. ‘촬영’ 버튼을 누르기 직전의 모습을 5장 연속으로 미리 캡처해 ‘굴욕 샷’을 줄여주는 ‘타임머신 카메라’ 기능도 담았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나 애플과 비교해 LG전자가 많이 뒤처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박 부사장은 “기기의 키 하나까지 연구원들이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며 “깊이 생각하고 고민한 흔적들을 고객들이 인정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판매 대수에는 연연하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매출의 질과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며 “연말까지 3세대(3G)와 LTE 시장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데 연말에 (제대로 된) 성적표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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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청해전 치른 女장교 “이젠 글로벌 시장 정복”

    “저도 모르게 조미료를 ‘투하’한다고 하거나 본사를 ‘본부’라고 표현하면 팀원들이 깜짝깜짝 놀라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가영 씨(29)가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화장을 곱게 하고 목에 사원증을 단정하게 건 모습이 영락없는 대기업의 20대 신입사원이다. 하지만 최 씨는 올해 2월까지 해군 장교였다. 사관생도 시절부터 따지면 10년 가까이 군복을 입고 바다를 누볐다. 부산에서 태어나 푸른 바다에 어울리는 해군의 흰 제복과 절제되고 반듯한 군인 생활을 동경해 해군이 됐다. 삼성전자는 리더십과 유연함을 동시에 갖춘 해군 장교 출신 최 씨를 이달 초 특별 채용했다. 최 씨는 2007년 해사를 졸업한 뒤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근무하다 올해 2월 대위로 전역했다. 사관학교 출신 여성 장교가 삼성전자에 입사한 것은 최 씨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이 여사원들과 따로 간담회를 갖고 매년 여성 임원을 늘려가는 등 여성 리더십 개발에 관심을 쏟아왔다. 최 씨가 입사할 수 있었던 데는 뛰어난 외국어 실력이 한몫했다. 최 씨는 영어와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덕분에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통역장교가 아닌 작전장교 신분으로 외국 귀빈 통역을 담당했고 미군과의 합동훈련 때도 통역으로 활약했다. 삼성전자는 군함에 승선한 170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면서 100명이 넘는 남자 사병들을 카리스마 있게 지휘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익힌 리더십에도 주목했다. 최 씨는 2009년 11월 10일 서해 대청해전에서 북한과 전투를 치렀고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에는 배와 함께 침몰한 전우들을 구하기 위해 2차 수색작전에 참여했다. “약하고 여성적인 것을 금기시하는 군에서 ‘내가 왜 이렇게 여성성을 감추고 살아야 하나’라는 후회가 들었던 때도 있었죠. 하지만 군 생활을 겪으면서 남성 중심 조직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여성의 섬세함과 꼼꼼함을 발휘할 수 있어서 제 그릇이 더 커졌습니다.” 최 씨는 군대에서 얻은 가장 큰 자산으로 ‘센스’를 꼽았다. 여성 장교로 상관을 깍듯하게 모시고 부하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때로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게 행동하는 등 센스가 필요한 순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져진 관계가 대청해전 같은 극단적 상황에서 전우애로 빛을 발하더군요. 부대원 모두 명령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했고, 승리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으니까요.” 군에서는 남자 사병들이 꼼짝 못하던 장교였지만 지금은 팀원 10명 가운데 홍일점이자 막내다. 군 생활과 비교할 때 업무는 완전히 달라졌다. 하지만 최 씨는 “리더로 부하들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어서 상사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고 군 간부로 주도적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금까지는 군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힘썼지만 이제는 삼성전자 제품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보탬이 되고 싶어요.”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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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ps&Talk]팬택 ‘베가레이서2’-LG ‘옵티머스 LTE2’

    올봄 스마트폰을 바꾸려는 사람들에게는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삼성의 갤럭시S3와 LG의 옵티머스 LTE2, 팬택의 베가레이서2 등 제조업체의 ‘비장의 무기’들이 이달 초 동시에 공개됐기 때문. 스마트폰을 바꾸려 마음먹었던 사람들을 위해 팬택의 베가레이서2와 LG전자의 옵티머스 LTE2를 직접 사용해 봤다. 베가레이서2의 무게는 133g, 디스플레이 크기는 4.8인치다.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전체 크기의 75%를 차지한다. 볼륨, 전원 버튼을 제외하고는 모든 버튼이 스크린 안에 있다. 출시 기자간담회장에서 박병엽 부회장은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데 기술력을 총동원했다”고 강조했었다. 소녀시대-태티서 트윙클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찾아 아이폰4와 동시에 반복해서 재생해 봤다. 배터리 소모는 아이폰에 비해 눈에 띄게 적었지만 아이폰보다 덜 뜨겁지는 않았다. 베가레이서2의 또 다른 특징은 모션과 음성인식 기능. 손에 물이 묻거나 핸드크림을 발라 끈적끈적할 때 누구나 손 안 대고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진 앨범 앱을 실행하고 화면 위에서 넘기는 손짓을 하니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앨범이 한 장씩 넘어갔다. 하지만 사진이 한 장씩 원하는 방향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손이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사진이 양쪽으로 움직여 차라리 손가락으로 화면을 짚어 넘기는 게 편했다. 카메라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하나, 둘, 셋’ 하고 말하자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찰칵’ 하고 사진이 찍혔다.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 단순한 명령은 척척 알아들었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업데이트하는 것처럼 비교적 복잡한 기능은 ‘차라리 손으로 조작하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LG의 옵티머스 LTE2는 얼핏 봐서는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과 다른 특별한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LG가 강조하듯 ‘스펙’에 있었다. 우선 2GB(기가바이트) 램이 가장 큰 무기이다. 2GB 램이면 웬만한 노트북 수준의 메모리로 최신 태블릿PC 램의 두 배에 이른다. 최근 발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3도 1GB 램을 쓴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대용량 램의 장점은 스마트폰에서 한꺼번에 많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때 드러난다. 점점 더 많은 앱을 한꺼번에 쓰는 경우가 늘기 때문에 버벅거리는 폰에 자주 실망하는 ‘헤비유저’라면 고려할 만하다. 이와 함께 옵티머스 LTE2가 자랑하는 것이 배터리 성능이다. 통신 칩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칩을 하나로 통합해 전력 효율성을 높였으며 배터리 용량은 기존보다 40% 늘린 2150mAh. 4인치대 스마트폰 중 최대다. 전력소모가 적은 트루HD IPS 디스플레이를 쓴 것도 사용시간을 늘리는 데 일조한다. 이 제품에는 ‘펀&플레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사용자경험(UX)도 많이 도입됐다. 타임머신샷 기능을 이용하면 카메라 버튼을 누르기 전 1초 동안 순간화면 5장을 포착해 원하는 사진만 저장할 수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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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도 콘텐츠 유통사업 진출

    이동통신사들이 전통적인 유무선 네트워크사업을 벗어나 콘텐츠 유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인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의 사명을 미디어로그로 변경하고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은 옛 LG데이콤이 운영하던 인터넷 포털 서비스 ‘천리안’을 전담하던 회사다. 2010년 5월 데이콤이 LG유플러스로 합병된 데 이어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도 사명을 변경하면서 ‘데이콤’이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미디어로그는 미디어(media)와 대화(dialog)의 합성어로 LG유플러스는 “일반 대중이 생산한 양질의 콘텐츠를 수집하고 가공해 이용자들이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큐레이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로그는 이달 중 PC 기반의 영화 VOD 전문 포털인 ‘무비팟’과 온라인 클래식음악 교육서비스인 ‘클래식팟’을 내놓을 계획이다. 콘텐츠 판권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영화나 게임 판권에도 직접 투자한다. 스마트TV 등을 통해 해외에 한류 콘텐츠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SK텔레콤과 KT도 콘텐츠 관련 분야를 분사하거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을 이미 밝혔다. 이동통신사들이 앞다퉈 콘텐츠 유통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전통적인 유·무선 통신망 시장이 성장동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고 새 네트워크 설비에도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면서 통신사들은 올해 1분기(1∼3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증가하고 롱텀에볼루션(LTE) 망 설비가 갖춰지면서 장기적으로 디지털 콘텐츠 유통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SK텔레콤사업 영역 중 통신을 제외한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을 SK플래닛을 만들어 분사시켰다. 스마트폰 앱스토어 ‘T스토어’와 전자상거래 서비스 11번가, 뉴미디어 ‘호핀’ 등이 SK플래닛의 사업 영역이다. KT도 올해 3월 이석채 회장이 경영 2기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콘텐츠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동영상 검색기술을 보유한 ‘엔써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유스트림코리아’ 등 벤처기업과 손잡기도 했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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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유열 KT사장 “이영호 요청받고 차명폰 만들어줬다”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국무총리실의 불법사찰을 지시했다고 의심할 만한 문건이 발견됐다.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은 14일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작성된 ‘사건 처리 내역 보고’ 문서 중 ‘박 차관 지시’라고 쓰인 문건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차관이 ‘비선 보고’를 받은 것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불법사찰을 ‘지시’한 정황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단서가 나온 것이다.○ 검찰, KT 사장 소환조사 또 검찰은 이영호 전 대통령고용노사비서관(48·구속 기소)의 부탁을 받고 KT 대리점 사장 자녀 명의로 차명폰을 개설해 준 서유열 KT 사장(56)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 이 차명폰(끝자리 9111)은 2010년 7월 7일 최종석 전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이 하드디스크 삭제를 지시하며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건넨 것이다. 이 사실은 2010년 검찰의 1차 수사 때도 수사팀이 확인한 내용이지만 서 사장이 증거 인멸에 개입했다는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서 사장은 “2010년 7월 초 이영호 비서관으로부터 ‘업무에 잠깐 쓰겠다’는 요청을 받고 차명폰을 제공한 적이 있다”며 “해당 휴대전화가 보도된 것처럼(증거 인멸 용도) 사용돼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2009년 고용·노사 담당 임원 시절 이 전 비서관과 업무적으로 만나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 차명폰 4대가 열쇠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 인멸 사건과 관련해 등장한 차명폰은 모두 4대다. 검찰은 4대가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증거 인멸 과정과 그 윗선을 밝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통화 기록을 밝히는 등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들 차명폰은 모두 증거 인멸이 있었던 2010년 7월 7일 직전에 개설됐다가 수사가 진행 중이던 2010년 8월경 해지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이 전 비서관 등이 증거 인멸과 관련해 은밀하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차명폰을 마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번 수사에서 새롭게 등장한 차명폰은 박 전 차관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이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있을 때 비서였던 이모 씨(39) 집을 2일 압수수색해 문제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이 차명폰 역시 2010년 7월 초 개설돼 하드디스크 삭제가 있었던 2010년 7월 7일 최 전 행정관이 쓰던 차명폰과 통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 전 차관이 증거 인멸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박 전 차관과 최 전 행정관은 통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휴대전화에 남아 있는 통화 기록을 복원해 2010년 7월 15일 이후 통화 기록을 확보했다.○ 다른 민간인 사찰 의혹도 검찰은 김경동 전 총리실 주무관의 자택에서 압수한 휴대용 저장장치(USB)에서 2008∼2009년에 작성된 KT&G 사장,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케이블방송사 CMB 회장,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등에 대한 사찰 관련 문건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불법사찰 혐의를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고 조사할 내용도 방대하다”며 “사찰 피해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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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공존이다/공기업]기술개발·해외진출·고용 “중기와 함께 한다”

    한국남동발전은 기술개발과 해외진출, 고용 등 다방면에 걸쳐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기업과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해 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우수한 제품에 대해서는 우선 구매를 해 판로를 보장해주고 있다. 또 경영혁신과 중소기업 직원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KOTRA와 함께 공동으로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중소기업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수출로드쇼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력분야 국제 전시회에 중소기업 제품 출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우수개발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해외 발전소에 시범 설치해 성능을 직접 확인시켜주면서 판로를 촉진하는 해외 시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2개 기업을 발굴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 발전소에 시범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추가 수주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에는 ‘G-탑스’라는 중소기업수출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제품 수출전문회사를 설립해 중소기업 자체 생산제품 수출대행과 공동개발제품에 수출 대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을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생발전위원회라는 협의체를 만들어 임원과 사외이사, 구성원들이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 우선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종합 경영진단을 통해 판로개척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해 9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새로 3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픈 이노베이션 풀’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으로 14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이 개발하려고 하는 신기술 연구에 대한 타당성, 시장성 등을 기획 단계부터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실패를 최소화하고 성공률을 높이려는 의도다. 또 매년 자체 훈련센터와 발전교육원, 중소기업연수원 위탁 교육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부 지원으로 성균관대의 산학협력을 통해 200명의 중소기업 직원에게 중소기업 임직원의 발전설비 관련 직무 능력 교육을 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에 고급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2010년에는 해군 전역 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해군은 최첨단 장비 운영과 정비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남동발전 측 설명이다.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용 플랜트 설치와 운전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해군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 사업을 시작했다. 채용한 해군 전역 인력에 대한 중소기업의 만족도도 높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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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SKT 차량 원격제어 블랙박스 서비스 外

    ■ SKT 차량 원격제어 블랙박스 서비스SK텔레콤은 차량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 저장하고 관리해주는 무선형 스마트 디지털 운행기록계(DTG)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DTG는 2010년 개정된 교통안전법 시행령에 따라 사업용 차량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일종의 블랙박스 단말기다. SK텔레콤의 ‘스마트 DTG’는 차량의 실시간 위치 조회 및 시동 차단과 같은 원격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 LG유플러스, 스마트폰으로 CCTV 조회LG유플러스는 폐쇄회로(CC)TV로 촬영한 영상정보를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영상감시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CCTV가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별도 영상 저장 장비를 구입하거나 유선망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가입자는 자동 저장된 CCTV 영상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 신한銀 오늘부터 ‘펀드 월 지급서비스’신한은행은 14일부터 펀드에 예치된 돈을 연금처럼 매달 지급받는 ‘펀드 월 지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거치식 펀드에 가입한 고객이 사전에 정한 금액을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거치식 펀드 투자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 BIC 18, 19일 헌 볼펜 무료교환 행사문구 제조업체인 빅프로덕트코리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2, 13일 이틀간 BIC 브랜드의 심벌 마크를 사진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린 소비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뉴아이패드와 닌텐도DS 3D 등을 제공한다. 또 슈퍼이지(Super EZ) 볼펜 출시를 기념해 18일(교보 핫트랙스 광화문점)과 19일(링코 코엑스점) 헌 볼펜을 매장으로 가져온 고객에게 슈퍼이지를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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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애경그룹 대학 10곳서 채용설명회 外

    ■ 애경그룹 대학 10곳서 채용설명회애경그룹은 14일부터 6월 5일까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 서울시내 10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함께 여행할 애인 구함’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 참가하는 구직자에게 애경은 제주항공 항공권, 생활용품, AK플라자 쇼핑상품권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 “의무휴업일 소매업체 매출 13.9%↑”의무휴업일 조례에 따라 전국 40개 지역에서 대형마트와 대기업슈퍼마켓(SSM) 345곳이 영업을 하지 않은 지난달 22일 주변 중소 소매업체의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은 중소 소매업체 266곳과 전통시장 184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달 22일 매출은 13.9%, 고객은 1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 누적 탑승객 1000만명제주항공은 10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누적 탑승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취항해 연평균 여객수송 증가율 64.7%를 기록하며 5년 11개월 만에 탑승객 수 1000만 명을 달성했다. 일본 나고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1000만 번째 탑승객 하네다 아이코 씨(앞). 연합뉴스 ■ 금강제화 전 품목 최대 20% 할인금강제화가 13일까지 전국 금강제화, 랜드로바, 브루노말리 매장에서 모든 품목에 대해 최대 20% 할인 행사를 벌인다. 할인 품목에는 여름용 샌들, 캐주얼슈즈 등 봄여름 신상품이 포함된다. 지난해 출시한 랜드로바의 ‘캔디 시리즈’나 브루노말리의 ‘러블리B백’, ‘쿠보백’ 등도 싸게 살 수 있다. ■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출시LG전자는 다이렉트드라이브(DD) 모터를 적용한 12인용 ‘디오스 식기세척기’(사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식기세척기보다 용량이 10L 커 부피가 큰 그릇도 쉽게 세척할 수 있다. 증기를 분사하는 스팀세척 기능과 자외선 살균 기능도 있다.■ 한국GM ‘대학생 자동차 캠프’ 입소식한국GM은 10일 ‘2012 대학생 자동차 체험 캠프’의 입소식 행사를 갖고 2박 3일의 캠프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이 2006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대학생 자동차 체험 캠프는 자동차 생산공장과 연구시설 견학, 모형자동차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대학생 14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중 전국 20개 대학의 공학 및 디자인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80명이 선발됐다. ■ 스타벅스 푸드 콘셉트 매장 오픈㈜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서울 중구 을지로1가 삼성화재빌딩 1층에 72석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 콘셉트 매장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4번째 푸드 콘셉트 매장으로 커피와 함께 샌드위치(6800∼1만2000원) 샐러드(6500∼7800원) 라자냐(8000원) 등도 판다. 주문하면 즉시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5000∼6000원)도 국내 매장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한다.}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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