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진

도영진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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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영진 기자입니다.

0jin2@donga.com

취재분야

2026-05-31~2026-06-30
지방뉴스77%
사회일반10%
사건·범죄10%
선거3%
  • 10만명 살린 ‘흥남철수’, 거제에 새기다

    6·25전쟁 당시 피난민을 무사히 이송한 흥남철수작전의 인도주의 정신을 기념하는 ‘흥남철수기념공원’이 경남 거제에 들어섰다. 거제시는 이 공원을 명소화해 흥남철수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거제시는 흥남철수기념공원을 26일 개관한 데 이어 27일 오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기념공원 부지에는 옛 장승포 여객선터미널을 리모델링한 2층 규모(연면적 2771m2)의 전시관과 기념 광장, 휴게시설 등도 함께 들어섰다. 이 기념공원은 1950년 12월 중공군 개입으로 함경남도 흥남에서 철수하던 국군과 미군이 약 10만 명의 피난민을 거제 등으로 이송한 흥남철수작전을 기념하기 위한 곳이다. 철수작전 당시 피난민을 마지막으로 태운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1950년 12월 24일 장승포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정원 67명에 불과한 화물선에 정원 수백 배가 넘는 약 1만4000명을 태운 상태로 단 한 명의 사망자 없이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철수에 성공하면서 이 작전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도 불린다. 개관식에는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김치1’ 손양영 전 함경남도지사, ‘김치5’ 이경필 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치1과 김치5는 철수작전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5명의 아기에게 태어난 순서대로 1번부터 5번까지 붙인 임시 이름을 뜻한다. 이들과 함께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탑승했던 피난민의 후손 임영진 성심당 대표도 참석해 공원 개관을 축하하며 마들렌 500세트를 제공했다. 거제시는 기념공원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인도주의적 구출 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시는 개관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행사와 특별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11개 공간으로 마련된 전시관에서는 6·25전쟁 발발부터 장진호 전투, 흥남철수작전, 거제 정착 과정까지의 역사를 첨단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했다. 관람객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주민들의 모습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거제시는 개관을 기념해 전 세계에 거주하는 피란민과 그 후손의 소중한 기억을 수집하고 보존하기 위한 ‘흥남철수 기억나눔터’도 운영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흥남철수기념공원은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인류애와 희망을 꽃피운 흥남철수작전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조성됐다”며 “많은 분이 이곳을 찾아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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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로봇-극저온기계… 김해 실증센터 2곳 준공

    경남 김해시는 신산업 기반 거점인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김해지식산업센터, 김해극저온기계 실증연구센터를 이달 잇달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진례면 김해테크노밸리산단에 들어선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431m2 규모로 물류로봇 실증환경실, 소프트웨어 검증실, 물류로봇 성능·신뢰성 평가실 등을 갖췄다. 풍유동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는 김해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섰다.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4935m2 규모로 기업 입주 공간과 회의실·홍보전시관, 네트워킹 공유 공간 등을 갖췄다. 김해시가 수소 액화 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추진한 김해극저온기계 실증연구센터(한림센터)도 최근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 내에 준공됐다. 센터는 지상 2층 2개 동, 연면적 1919m2 규모로 국산화 기술 연구를 위한 연구동과 첨단 장비를 보관·관리하는 설비동으로 운영된다. 한림센터 준공에 따라 기존 주촌면 골든루트산단 내에서 운영하던 시설은 ‘주촌센터(LNG 극저온연구실험실)’로 전환된다. 한림센터는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극저온 핵심 장비의 국산화 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전폭 지원한다. 김해시는 핵심 국산화 기술과 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관련 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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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 4년 연속 ‘여자축구연맹전’ 유치

    경남 합천군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대회도 치른 합천군은 4년 연속으로 이 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합천군은 전날 군청에서 김윤철 군수와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3∼4월 군민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4년 연속으로 대회 유치에 성공한 데에는 최신 시설을 갖춘 우수한 경기장 인프라와 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뒷받침됐다. 이번 유치로 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춘계 연맹전·추계 연맹전·여왕기 대회 등 3대 전국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8월 ‘2025∼2028년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최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내년 합천에서 열리는 전국 여자축구대회는 4월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6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11월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다. 2월 춘계, 7월 추계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와 8월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도 합천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김 군수는 “앞으로 군과 여자축구연맹은 미래지향적 파트너 관계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합천군은 오랜 기간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보내준 든든한 동반자”라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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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버 292명 모여 통영 바다 청소… 세계 신기록

    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경남 통영시 죽림만 내죽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다이버 292명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해양환경 캠페인 ‘다이브 아워(Dive Hour) 2026, 통영 300’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적인 기후행동 캠페인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서 착안한 수중 환경보호 실천 운동이다. 지난 20일 열린 행사에서는 다이버 292명이 같은 시간에 입수해 60분 동안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경남도는 이번 기록이 2024년 5월 포르투갈 세심브라에서 진행된 274명의 동시 수중 청소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중 정화 활동과 함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열렸다. 폐그물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새활용)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페트병 뗏목 만들기, 정크아트(폐품 활용 예술) 공동 창작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 경남지방변호사회 공익봉사단 등이 후원했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환경 보전과 관광을 결합한 ‘경남형 지속가능경영(ESG) 관광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간 129만 명에 이르는 국내 다이빙 인구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국의 다이버들이 경남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관계인구로 발전하고, 더 많은 국민이 해양환경 보호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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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 화장장 10년새 4배로… “우리 동네엔 못지어” 갈등도 커져

    “평생을 일궈온 우리의 안식처, 동물 화장장이 웬말이냐.” 최근 울산 울주군 두동면에는 이런 현수막이 여러 개 내걸려 있다. 민간 업체가 마을 인근에 동물 화장장을 짓겠다고 하자 주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것.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전국 동물 화장장 수가 사람 화장장 수를 넘어섰다. 반려동물 장례 수요가 늘고 사업 수익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민간 업체들이 잇따라 반려동물 화장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 하지만 반려동물 화장 시설이 들어서는 곳마다 주민 반대도 이어지면서 새로운 사회적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사람 화장장보다 많은 동물 화장장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물 화장장을 운영하는 전국 동물장묘 허가 업체는 2016년 20곳에서 이달 기준 4배 이상인 86곳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인체 화장시설 62곳보다 많다. 동물 화장장이 사람 화장장 수를 추월한 것은 2021년부터로, 반려동물 증가와 인식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화장 등 사람과 같은 장례 절차를 밟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 농식품부의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가구 가운데 36.3%가 동물장묘 업체를 이용했다. 사업성이 높다는 점도 반려동물 화장 시설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농식품부가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kg 미만 반려견 기준 기본 화장 비용은 20만∼30만 원 수준이다. 여기에 유골함, 봉안, 추모 서비스 등까지 추가하면 비용은 300만 원에 육박한다. 반려동물 장례 시장이 커지면서 화장장 같은 관련 시설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울주군 축수산과 반려동물팀 관계자는 “반려동물 장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화장장 거래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사모펀드가 기존 동물 화장장 인수를 검토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 화장장이 늘어난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 장벽도 영향을 미쳤다. 사람 화장장은 화로 수가 시설당 6, 7기인 데 비해 동물 화장장 화로 수는 1∼3기로 규모가 작다. 또 사람 화장장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사시설 수급 계획, 도시 계획, 개발행위 허가, 환경성 검토 등을 거쳐야 한다. 반면 동물 화장장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20채 이상 인가 밀집 지역과 학교 등으로부터 300m 이상 떨어져 있고, 시설 기준만 갖추면 지방자치단체 허가를 받아 문을 열 수 있다.● 늘어난 시설만큼 커지는 갈등 동물 화장장을 지으려는 민간 업체가 늘면서 갈등도 늘고 있다.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마을의 경우 마을에서 직선거리로 약 600m 떨어진 곳에 민간 동물장묘 시설 건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반대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집단 반발에 나섰다. 15일 만난 주민들은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 관문이자 울산 식수원인 사연댐 인근에 동물 화장장이 들어설 수는 없다”며 필요하면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비슷한 갈등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경남 진주시 집현면 봉강리에 민간 동물 화장시설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되자 주민들은 반대 서명과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구 달성군과 군위군에서도 동물 화장시설 건립을 둘러싼 행정소송이 이어졌고, 제주 제주시 아라동에서는 허가를 둘러싼 소송 끝에 법원이 사업자 측 손을 들어주면서 건축 허가가 이뤄졌다. 주민들은 악취와 환경 오염, 재산권 침해를 우려한다. 여기에 동물 화장장 자체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도 적지 않다. 울주군에 사는 김영민 씨는 “반려동물을 소중하게 보내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마을 가까이에 화장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주민 입장에선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처럼 민간 업체가 개별적으로 입지를 찾고 주민, 지자체와 직접 상대하는 구조로는 소모적 분쟁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도수관 울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입지 기준과 주민 수용 절차를 법제화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의무화하는 등 공공이 조정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울산=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진주=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제주=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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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중앙시장-로데오거리 활성화 위해 70억 투입

    경남 진주중앙시장이 ‘백년시장 육성 사업’에, 본성동-로데오거리 일원이 ‘로컬테마상권 조성 사업’에 각각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진주시가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상권 회복 및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년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된 진주중앙시장에는 향후 2년간 3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시장이 보유한 역사와 전통 자원에 최신 소비 흐름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특화 먹거리 개발과 문화콘텐츠 확충은 물론 디지털 쇼핑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 소비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본성동-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추진되는 ‘로컬테마상권 조성 사업’에는 2년간 40억 원이 지원된다. 시는 청년 창업가와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한편 지역 정체성을 담은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체류형 문화상권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두 사업으로 원도심에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고 상권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동시 선정은 상인회와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확보한 70억 원을 내실 있게 투입해 전통과 현대, 청년과 상인이 공존하는 진주만의 로컬상권을 조성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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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우주항공 특별법’ 속도 낸다

    경남도와 전남광주특별시가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에도 정책 공조를 강화한다. 영호남 상생 협력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끌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민선 9기 경남 대도약 준비팀(인수위원회)’은 15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전남광주특별시장직 인수위)를 방문해 핵심 현안 구체화를 위한 영호남 정책 공조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의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두 지역이 공유하는 핵심 현안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 전략을 수립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광역자치단체는 민선 8기에 이어 9기에서도 특별법 제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분리와 경남의 독자적인 경제자유구역청 설립 등 주요 공동 현안도 논의했다. 이효원 전남광주특별시 도시공간위원장은 “두 기관의 인수위가 출범 전부터 공통 관심사를 함께 협의하는 것 자체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규제 완화와 특례 부여 등을 골자로 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해안권은 풍부한 해양 관광 자원과 산업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각종 보호구역과 보전산지 등 중첩 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아오고 있다. 경남 남해안의 경우 복합 규제 면적이 행정구역 면적을 초과할 정도로 규제 부담이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양 시도는 특별법 제정으로 △남해안종합개발청 신설 △특별회계 설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벨트이자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 제2경제권 구축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양 시도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분야 공조도 강화한다. 양측은 경남 사천시와 전남 고흥군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 내 추진단 설치와 특별회계 신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담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영일 경남 대도약 준비팀 위원은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두 특별법의 입법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양 시도가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체계 개편을 통해 지역 맞춤형 발전 방안 마련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23년이 지났지만 구역 내 하동지구 개발률은 14.1%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독립적인 운영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양 시도는 주력 산업 구조가 서로 다른 만큼 하동지구를 중심으로 독립 경자청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이를 통해 경남은 우주항공·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투자 유치와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체계 개편이 지역 간 경쟁이 아닌 영호남 동반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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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흥남철수기념공원 26일부터 문연다

    경남 거제시는 장승포항에 조성한 ‘흥남철수기념공원’을 26일 개관하고, 이를 기념해 전 세계에 거주하는 피란민과 그 후손들의 소중한 기억을 수집하는 ‘흥남철수 기억나눔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원은 6·25전쟁 당시인 1950년 12월 중공군 개입으로 함경남도 흥남에서 철수하던 국군과 미군이 약 10만 명의 피란민을 거제 등으로 이송한 흥남철수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됐다. 철수작전 당시 흥남에서 출항한 마지막 배인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정원 60명을 수백 배 초과한 약 1만4000명의 피란민을 태우고 거제 장승포항까지 무사히 항해했다. 이번 기억나눔터는 1만4000여 명의 피란민에게 새 삶을 선물했던 당시의 생생한 기억을 인터뷰 형식으로 기록해 역사적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흥남철수작전을 직접 겪은 피란민을 비롯해 그 후손, 참전용사 후손 등이다. 신청은 전화, 이메일,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할 수 있다. 인터뷰 참여자는 향후 흥남철수기념공원을 방문해 당시의 기억을 자유롭게 구술하면 된다. 당시 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 일기, 유품 등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피란민 가족과 참전용사 후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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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해바라기 축제… 강주마을 언덕에 황금빛 물결

    제14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강주마을은 완만한 언덕과 넓게 펼쳐진 해바라기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해바라기 면적 단지만 총 4만2500m² 규모에 달한다. 올해 축제장에는 수십만 송이 해바라기와 함께 바람개비 언덕, 이색 수박 터널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바라기 단지는 1, 2단지로 나눠 조성됐는데 각 단지별 특색 있는 포토존을 배치해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함안군은 올해 방문객들을 위한 교통대책을 강화했다. 행사장 인근에 공식 주차장 5곳과 예비 주차장 2곳을 운영한다. 주말에는 강주일반산업단지와 옛 법수중학교 터에 마련한 예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축제 전 과정을 준비해 온 마을 주민들의 노력도 눈길을 끈다. 주민들은 해바라기 파종을 비롯해 비료 살포, 방조막 설치, 대나무 굴취 작업 등 단지 조성 전 과정을 도맡아왔다. 농촌 마을 공동체가 직접 만들어낸 지역 대표 축제로 평가받으며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13회 축제에서는 전국에서 7만여 명이 찾았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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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예체능계 학생 51명에 ‘재능지원 장학금’

    경남도가 재능육성지원 장학금과 국제대회 지원 장학금을 올해 신설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재능 계발과 국제 무대 진출 지원에 나섰다. 경남도장학회는 올해 장학사업의 폭을 확대했다. 그동안 생활비와 학업 지원 중심의 장학사업을 확장해 학생 개개인의 특기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재능육성지원 장학금은 체육·음악·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기를 가진 경남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공모에 514명이 지원해 51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장비 구입, 레슨비 등 재능 계발 목적으로 자유롭게 장학금을 활용할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도내 한 고등학생은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건 물론 재능을 알아봐 준 것 자체가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국제대회 지원 장학금은 국제 무대에 출전한 학생에게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상 실적에 따른 별도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올해는 세계 최대 로보틱스 대회인 ‘VEX 로보틱스 월드챔피언십’에 국내 대표로 출전한 김해 지역 중학생들이 첫 수혜자가 됐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앞으로도 경남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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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T다이내믹스, 군사기술학회서 논문 22편 발표

    SNT다이내믹스는 10∼1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총 22편의 연구개발(R&D) 논문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발표 논문에는 ‘HILS 시스템(변속제어장치(TCU) 시뮬레이터)을 이용한 궤도차량용 변속제어기 소프트웨어(SW) 검증’과 ‘차량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 사격 충격력 저감을 위한 아웃트리거 완충기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됐다. SNT다이내믹스는 ‘K방산 초격차 핵심기술 R&D 역량 고도화 전략’을 수립하고 그동안 연구개발 활동에 주력해왔다. 또 올해 하이브리드 무장을 활용한 자율 대드론 방어시스템 등 핵심기술 10건가량에 대한 신규 특허 출원도 마쳤다. SNT다이내믹스 기술연구소는 “연구개발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엔지니어링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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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나노산단 분양률, 50% 넘었다

    경남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산업 시설 용지 분양률이 50%를 넘어서며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지난해 7월 산업통상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산단 경쟁력이 높아지며 첨단 제조기업 신규 투자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14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는 충남 서산에 본사를 둔 건설기계 부품 업체 우진과 최근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180억 원 규모의 신규 제조공장 건립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7∼12월) 최종 준공을 앞둔 산단의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이 50.8%를 기록했다. 이 업체는 이번 계약을 통해 1만6490m2 부지에 신규 건설기계 핵심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나노융합국가산단은 2017년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이후 밀양시가 10년 가까이 추진해 온 최대 산업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4017억 원을 투입해 부북면 일원에 165만m2 규모로 조성 중이다. 나노융합·수소·첨단소재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단 내 72만7743m2 규모가 특구로 지정돼 입주 기업은 각종 세제 감면과 보조금 지원, 규제 특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밀양의 사통팔달 교통망은 향후 산단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밀양은 KTX·SRT 밀양역과 신대구부산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의 중심에 있는 도시다. 창원 국가산단, 울산 조선·자동차 산업벨트, 부산 항만물류 등 기존 산업 인프라와 연계가 가능해 제조·물류·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입주 기업의 빠른 착공과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도와 산단을 영남권 첨단산업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산단 내에는 나노융합센터 등 연구·실증 인프라가 본격 가동되고 있고 수소환경 시험센터, 첨단나노소재 상용화 센터 등 핵심 시설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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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창원대, ‘대학 법인화’ 공론화 시동

    국립창원대학교가 ‘대학 법인화’ 등 대학 구조 개편을 논의하기 위해 학내 여론 수렴에 나선다.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공론화를 거쳐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현 국립대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도 커 의견 수렴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이달 5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국립창원대학교 미래공감 토크’에서 “대학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를 총장 개인이나 대학본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충분한 정보 제공과 숙의를 거친 뒤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대학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박 총장을 비롯해 김혜정 교육혁신처장, 강호근 거창캠퍼스 대학운영처장, 문홍태 남해캠퍼스 대학운영처장, 권양환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황제훈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대학이 선택할 수 있는 미래 방향으로 △자구 노력과 체질 개선 △주변 국립대와의 통합 △특별법 국립대학 전환 △복수 방안 병행 또는 현 체제 유지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특별법 국립대학 전환은 서울대·인천대(교육부 소관), KAIST·UNIST·GIST·DGIST(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KENTECH(산업통상자원부 소관)처럼 특별법에 근거한 국립대 법인화를 뜻한다. 박 총장은 “여러 대안을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검토하는 한편, 구성원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학 교수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국립창원대 해체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같은 날 별도의 토론회를 열고 대학본부의 대학 법인화 등 구조 개편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는 법적·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법인화 대신 기존 종합국립대 체제 안에서 대학 발전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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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갑 풀고 달아난 불법체류자, 택시기사 신고로 검거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호송되던 불법체류자가 수갑을 푼 뒤 달아났다가 약 20시간 만에 검거됐다.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주차장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불법체류자가 도주했다. 이 남성은 같은 국적의 다른 불법체류자 2명과 함께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호송된 뒤 청사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던 중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양손에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출발했으나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수갑 한쪽을 풀고 도주했다. 호송 차량 안에서 어떤 방법으로 수갑을 풀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경찰관 4명이 불법체류자 3명을 호송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주차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는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이 남성은 2019년 체류 자격이 만료된 상태로 경남 합천에서 단속에 적발돼 전날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인계되던 중이었다. 경찰은 인근 경찰서 형사팀과 기동대 등 가용 인력을 투입해 도주자의 행방을 추적한 끝에 이날 오후 5시경 합천군의 한 주택에 숨어 있던 이 남성을 체포했다. 기사를 보고 한 택시기사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도주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당시 호송을 맡은 경찰관들을 상대로도 이 남성을 놓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창원=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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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창원서 불법체류자 호송중 수갑 풀고 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호송되던 불법체류자가 수갑을 푼 뒤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주차장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불법체류자가 도주했다. 이 남성은 같은 국적의 다른 불법체류자 2명과 함께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호송된 뒤 청사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던 중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양손에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출발했으나 승합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수갑 한쪽을 풀고 도주했다. 호송 차량 안에서 어떤 방법으로 수갑을 풀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경찰관 4명이 불법체류자 3명을 호송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주차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는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이 남성은 2019년 체류 자격이 만료된 상태로 경남 합천에서 단속에 적발돼 전날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인계되던 중이었다. 경찰은 인근 경찰서 형사팀과 기동대 등 가용 인력을 투입해 도주자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호송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당시 경찰관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창원=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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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안 공터, 아이들 꽉찬 돌봄교실 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진주 동진초등학교에 거점형 돌봄센터 ‘늘봄진주’를 9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늘봄진주는 원도심 학교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공적 돌봄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도교육청의 상생 모델이다. 총사업비 약 39억5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3월부터 동진초를 비롯한 인근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돌봄 정원 120여 명 등 하루 평균 250여 명의 학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연면적 1138m² 규모의 공간은 돌봄교실 5실, 방과후 프로그램실 12실, 놀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원거리 학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통학버스 3대를 운행한다. 늘봄진주는 ‘따뜻한 돌봄, 꿈이 자라는 배움’을 슬로건으로 댄스, 피아노, 컴퓨터, 영어 등 방과후 프로그램 15개, 특기 및 적성 프로그램 3개를 운영한다. 지역 시니어 자원봉사자 10명은 학습 지원부터 통학 안전까지 담당한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개관식에서 “늘봄진주는 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변화를 교육적 대안으로 풀어낸 상생과 포용의 공간”이라며 “늘봄진주가 진주를 품고 흐르는 남강의 물줄기처럼 우리 아이들의 꿈을 미래로 연결하는 든든한 강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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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이달 ‘도지사 직통 핫라인’ 개통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9기 임기 시작을 앞두고 조직 내부 혁신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도민 소통 접점을 늘리는 ‘투 트랙’ 행보에 나서고 있다. 도정 내부의 결속과 청렴을 바탕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박 지사가 도민을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펼치기 위해 내부 혁신과 도민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박 지사는 전날 지방선거 이후 첫 공식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의 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마무리하는 한편 선거 기간 약속한 공약과 현안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민선 9기 도정 방향과 슬로건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정책을 과감하게 펼치기에 앞서 도정 내부 결속과 청렴을 다지기 위해 강력한 조직 내부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월 한 달간 도지사 직통 핫라인을 통해 조직 운영 전반의 불합리한 관행과 혁신 아이디어를 적나라하게 접수해 잘못된 부분을 철저히 고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지사는 “도 공직자는 물론 모든 출자·출연 기관 임직원에게 도지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전면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선거 기간 중 공직자의 일탈 행위도 감찰위원회 조사를 바탕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다. 박 지사는 선거 출마로 도지사 직무가 정지되기 전 간부 공무원들에게 ‘선거에 절대 관여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직 내부의 잘못된 관행이나 일탈, 비리 등은 조직 구성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선 9기 도정을 준비하겠다는 뜻도 내비치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확인한 도민들의 생생한 요구사항을 제도화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서겠다는 것. 이를 위해 도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론 등을 통해 도지사와의 면담 가능 시간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및 기능별 단체는 물론이고 개인 도민들까지 자유롭게 도청에 방문해 정책 건의와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소통 채널도 즉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의 경제·복지 분야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한 정책 추진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박 지사는 자신의 1호 공약인 ‘5대 복지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도민 행복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4050 힘내라 포인트’, 경남도민연금 가입 대상 확대 등을 추진한다. 박 지사는 “민선 8기의 확실한 마무리를 바탕으로 내부를 쇄신하고 도민과 더 깊이 소통하기 위한 행보”라며 “민선 9기에는 경남도를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우뚝 세우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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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딥페이크 제작-공무원 지시 의혹 경남도청 압수수색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캠프의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및 공무원 지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선거운동 기간에 불거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경남도청 전현직 공무원 5명이 근무한 사무실 2곳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남도 공보관실과 영상 관련 부서 등이 포함됐고 도청뿐 아니라 관련 공무원들의 자택 등에 대해서도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박 당선인 캠프에서 실제로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했는지와 그 과정에 경남도 공무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자신을 박 지사 캠프 영상 제작 담당자였다고 밝힌 제보자는 이달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차원의 직접적인 딥페이크 영상 제작 지시는 없었지만 경남도 공무원들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영상 제작을 요구하고 도 내부 자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제보자는 김 후보를 비방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30여 개를 4월 말 삭제된 비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며, 이 가운데 일부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 지사 캠프 관계자와 경남도 전현직 공무원 등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9일 창원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박 지사 측은 “비공식 유튜브 채널은 캠프와 무관하고 제보자가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힌 것처럼 딥페이크를 활용한 영상 제작을 지시한 바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지사 측은 제보자와 해당 의혹을 처음 보도한 방송사 기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고발했다.창원=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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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라운지]경남경찰청·LG전자, 퇴직 경찰관 진로 설계·범죄 피해자 지원 ‘맞손’

    경남경찰청과 LG전자는 9일 경남경찰청 본관 회의실에서 ‘치안역량 강화 및 안전한 경남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퇴직(예정) 경찰관 역량 개발 코칭 프로그램 운영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 지원 △주요 치안 시책 홍보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LG전자는 자사 코칭 전문 인력을 활용해 퇴직 후 인생 전환기를 맞은 퇴직 경찰관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범죄 피해자 지원 플랫폼인 ‘동행경남’에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이길노 LG전자 상무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공공과 기업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이 퇴직 경찰관 지원과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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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혁신기업 35개사와 기술개발 협약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사업’에 선정된 35개 기업과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320억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별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지능형자율제조, 첨단항공, 차세대원전 분야에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35개 과제가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제조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품질관리와 자동화, 표준화를 추진하는 지능형자율제조 분야에서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첨단항공 분야에서는 11개 기업, 차세대원전 분야에서는 7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35개 기업은 기업당 2년간 4억 원에서 최대 14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신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개발 중인 신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질 경우 매출액 1430억 원 증가와 신규 고용 171명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는 연구개발 과제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관리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지능형자율제조와 첨단항공, 차세대원전은 경남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지역 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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