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죽림만 내죽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20일 열린 대규모 해양환경 캠페인인 ‘다이브 아워(Dive Hour) 2026, 통영 300’ 참가자들의 모습. 경남도 제공
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경남 통영시 죽림만 내죽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다이버 292명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해양환경 캠페인 ‘다이브 아워(Dive Hour) 2026, 통영 300’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적인 기후행동 캠페인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서 착안한 수중 환경보호 실천 운동이다. 지난 20일 열린 행사에서는 다이버 292명이 같은 시간에 입수해 60분 동안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경남도는 이번 기록이 2024년 5월 포르투갈 세심브라에서 진행된 274명의 동시 수중 청소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중 정화 활동과 함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열렸다. 폐그물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새활용)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페트병 뗏목 만들기, 정크아트(폐품 활용 예술) 공동 창작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 경남지방변호사회 공익봉사단 등이 후원했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환경 보전과 관광을 결합한 ‘경남형 지속가능경영(ESG) 관광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간 129만 명에 이르는 국내 다이빙 인구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국의 다이버들이 경남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관계인구로 발전하고, 더 많은 국민이 해양환경 보호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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