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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 폭우 실종 3일째, 아들도 숨진 채 발견…모자 모두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17 14:11
2019년 8월 17일 14시 11분
입력
2019-08-17 13:58
2019년 8월 17일 13시 5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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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계곡물에 휩쓸려 어머니와 함께 실종된 아들 나모 씨(37)가 수색 3일 만인 17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나 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사고 지점에서 540m 떨어진 계곡에서 유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나 씨 어머니 조모 씨(61)의 시신은 전날 오전 7시30분께 하천 변에서 수습됐다.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모자는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께 펜션 뒷편 계곡에 설치한 시설물을 살펴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해당 지역에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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