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대 수시 지역인재전형 선발 늘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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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육과 포함해 801명 모집
공주교대 120명으로 최다 증원

올해 교육대학과 일반대학 초등교육과는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으로 801명(10개 대학)을 선발한다. 지난해 685명(9개 대학)보다 늘었다. 지역인재전형은 수도권을 제외한 각 지역 우수인재의 지역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전형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으므로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적극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의 조언을 받아 올해 교대 수시 지역인재전형의 특징을 알아본다.

2021학년도 수시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이 가장 크게 늘어난 대학은 공주교대다. 전년도 70명에서 올해 120명으로 증가했다. 전주교대는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57명으로 늘었다. 한국교원대는 올해 청람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해 초등교육과에서 2명을 선발한다.

공주교대 등 6개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주교대 제주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공주교대 등 8개 대학은 지역인재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한다. 대개 서류평가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일정 비율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반영 비율은 공주교대가 50%로 가장 높고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는 40%, 광주교대 대구교대 진주교대는 30%다. 제주대와 한국교원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실시한다.

공주교대 지역인재선발전형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고교당 추천 인원은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대구교대 부산교대 제주대 진주교대는 특정 성별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성비 제한을 둔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교대 수시#지역인재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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