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최초 빅데이터 학과 설립… 올해 AI 전공 신설해 융합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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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혁신과 도전으로 - 고려사이버대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 ‘4차 산업혁명’이 언급된 이후, 전세계의 관심이 새로운 산업혁명에 집중되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지고, 기술 발전은 점차 가속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는 현재 그 시작점에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사회 각층에 영향을 끼치며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교육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고,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고려사이버 역시 예외는 아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 미래학부

고려사이버대 미래학부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가 및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도래할 신산업에 대비한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신산업기술경영 전공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사이버대학 최초·최대의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인 빅데이터 전공에서는 ‘빅데이터 마이닝’ ‘딥러닝과 텍스트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과 빅데이터분석’ 등의 교과목을 통해 빅데이터 기획, 처리, 분석, 활용에 대한 이론 및 실무를 교육한다. 고려사이버대 빅데이터는 2018년 교육부 주관 직무인증과정 ‘매치업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그 우수함을 검증 받았다. 같은 해에 동일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관으로는 포항공대, 중앙대, KT 등이 있으며 2019년에는 LG CNS, 현대 NGV, SK네트웍스, 한양대 등이 선정되었다. 2019년에는 융합정보대학원과 함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실습교육’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2020년에 신설된 인공지능 전공은 사이버대학 최초의 인공지능 전문학과로 ‘AI 기초프로그래밍(파이썬)’ ‘AI 비서 서비스 개발’ ‘AI 응용프로그래밍(딥러닝)’ 등의 교과목을 통해 인공지능 기초, 알고리즘 및 AI 서비스 개발, 인공지능 비즈니스 등에 대해 교육한다.

신산업기술경영 전공은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에서 비롯된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끌 혁신 리더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경영학을 학습하고 ‘캡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제조업, 스마트 팜, 스마트 시티 등 미래 산업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한편 고려사이버대 창의공학부는 ‘사물인터넷 컴퓨팅’ ‘임베디드 시스템’ ‘스마트팩토리’‘신재생에너지공학’ 등의 교과목을 개설해 전공 분야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2019년 창의공학부는 4주간의 오프라인 실험특강 통해 학생들이 IoT 토탈 홈 솔루션을 직접 구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 교육


4차 산업혁명 관련 인재가 급부상하면서 초중고교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고려사이버대 소프트웨어교육 전공에는 2018년 교육부 지원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코딩교육 전문가 과정’ 특화 콘텐츠 7개가 포함되어 있다. 해당 과목들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직업직무 교육과정을 통해서도 수강할 수 있다.


■ 미래의 1인 방송국을 키우는‘ 크리에이터 전공

고려사이버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계와 크리에이터에 대한 사회적 수요를 포착하여 크리에이터 전공을 신설했다. 1인 미디어는 미디어계의 혁명이다. 서너 개의 매스미디어에 집중되어 있던 권력이 수십 개의 케이블로 나뉘어졌고, 현재는 무수히 많은 1인 채널로 분권되었다. 고려사이버대 크리에이터 전공은 미래의 1인 방송국을 키우는 과정이다. 크리에이터 전공에서는 콘텐츠를 기획·제작·편집 관련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을 학습할 수 있다.

■ ‘CUK ON’, 사회 각계 저명인사에게 직접 듣는 미래,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고려사이버대의 관심은 최근 2년간 진행된 ‘CUK ON 특강’ 주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CUK ON은 사회적 관심분야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하여 지식을 공유하는 고려사이버대만의 참여형 특강이다. 가장 최근에는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창조적 관점: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가 열렸고, 2018년에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빅데이터, 세상을 읽다’가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등 사회 각계 저명인사들의 시선으로 본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김진성 총장은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개발된 기술들이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최고의 콘텐츠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려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뿐만 아니라 사회적 수요에 귀 기울이며, 사회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고려사이버대를 통해 미래에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대학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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