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경북대병원 응급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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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9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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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경북대병원 응급실이 전면 폐쇄됐다. 뉴스1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경북대병원 응급실이 전면 폐쇄됐다. 뉴스1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경북대병원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다.

경북대병원 측은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병원장 지시로 응급실을 폐쇄했다”며 “양성반응 환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8일 대구 서구에 사는 61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31번째 확진자인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여행을 간 적이 없고 기존 환자의 접촉자도 아니다. 언제, 어디서 걸렸는지 감염 경로가 불확실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졌다.

31번 환자는 증상 발현 전후로 약 20일 동안 직장과 교회, 병원, 뷔페식당 등 여러 곳을 다녔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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