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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사벽 존재감’ 한국 스마트폰…추격하는 중국, 주춤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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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사벽 존재감’ 한국 스마트폰…추격하는 중국, 주춤한 일본

뉴스1입력 2019-09-08 07:06수정 2019-09-0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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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9 “정말로 끝내주네요(It‘s really cool).”

지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국제가전전시회(IFA) 2019‘에서 한국의 스마트폰이 5세대(5G) 이동통신과 ’접는 폰‘ 폼팩터 혁신을 선도하며 압도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상 3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한 삼성전자 전시장에선 세계 첫 양산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의 실물을 직접 만져보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이 20~30분씩 줄을 서며 장사진을 이뤘다.

갤럭시폴드 전시는 명품 매장 콘셉트로 흰 장갑을 낀 안내원이 개별 관람객마다 제품을 보여주며 기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각국 언론과 테크 유튜버들, 업체 관계자 등은 갤럭시폴드 실물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대화면과 2분할 또는 3분할로 나눠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 환경에 연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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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5G를 지원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S10‘ 시리즈와 보급형 ’갤럭시A90‘ 등을 전시하며 이번 행사의 중요한 테마 중 하나인 5G 시대 대응을 가장 완벽히 소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듀얼스크린2‘ 내세운 LG…게임·웹서핑 등 다양한 활용도에 ’호평‘

LG전자 부스도 디스플레이 2개를 연결한 ’듀얼스크린‘을 내세운 ’V50S 씽큐‘(해외 제품명 ’G8X 씽큐‘)를 만져보러 몰려 온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V50S 패키지에 함께 포함된 ’듀얼스크린2‘는 16.3㎝(6.4인치) 크기의 화면과 전면 5.3㎝(2.1인치) 크기의 알림창이 탑재됐다. 이번 듀얼스크린은 ’360도 프리스탑‘ 기술을 탑재해 어느 회전 각도로도 고정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듀얼스크린을 신기하게 받아들인 해외 관람객 들 중에서도 특히 남성 관람객들은 한 화면을 게임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한 여성 유튜버는 안내원이 한 화면으로 쇼핑 목록을 보면서 다른 화면으로 상세정보를 확인하는 시연을 하자 연신 “굿”을 외치며 즐거워했다.

◇화웨이, 세계 첫 5G 통합칩셋 ’기린990‘으로 추격 의지 불태워

관람객들이 부스를 가득 매운 국내 업체 전시장에 비해 스마트폰을 전시한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 업체 전시장은 비교적 한산했다.

해외 업체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중국 화웨이는 기대했던 폴더블폰 ’메이트X‘ 등의 차세대 스마트폰을 부스에 전시하진 않았지만, 리처드 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기업 최초로 IFA 개막 기조연설을 맡아 5G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화웨이는 특히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5G 통합칩 ’기린990‘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이날 러처드 위 CEO는 삼성과 퀄컴이 개발한 모바일 칩셋을 정면으로 지목하며 자사 칩셋이 5G 성능과 인공지능, 퍼포먼스 면에서 월등히 앞선다고 주장했다.

미중 무역분쟁 사이에 끼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는 이번 IFA 행사를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행사장 입구부터 인근 주요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화웨이 제품의 대형 포스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기린990‘이 처음 탑재되는 메이트30 시리즈는 오는 19일 독일 뮌휀에서 처음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가전기업 TCL은 갤럭시폴드를 닮은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콘셉트폰을 전시했고, 하이센스도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5G 스마트폰 테스트 모델을 들고 나와 앞으로 한국이 선도하고 있는 5G 상용화와 폼팩터 혁신 분야의 거센 추격을 예고했다.

◇’2020 도쿄올림픽‘ 앞둔 일본…스마트폰 준비는 ’아직‘

반면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5G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일본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상대적으로 준비가 덜 된 모습이다.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5‘를 공개한 소니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 등이 일부 개선된 것 외에는 뚜렷한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며 관람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일본 제조사 샤프 역시 스마트폰 ’아쿠오스‘의 5G 프로토타입 모델을 유리관 안에 전시했지만 외형 외에 정확한 스펙 등도 공개하지 못해 ’5G를 준비한다‘는 구호와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베를린(독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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