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4차 산업혁명 대비해 교육기반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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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미래 교육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올해 시교육청의 비전을 ‘미래를 함께 여는 부산교육’으로 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9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먼저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미래교육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아이들의 창의력 계발 교육을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남구 대연동 연포초교 이전 부지와 해운대구 반송동 반송중 폐교 부지에 2021년과 2022년 각각 개관한다. 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내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것을 배우는 메이커 교육이 이뤄진다. 학생뿐 아니라 교사 학부모도 메이커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관련해 2022년까지 부산 전체 초중고교에 ‘무한상상실’이란 메이커 공간이 설치된다. 센터에서는 코딩 교육과 드론을 학습 자료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상현실(VR) 체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2022년 부산진구 옛 개성중 부지에 부산수학문화관을 세우고 2024년까지 모든 학교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컴퓨터실도 설치한다.

김 교육감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능력보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역량이 더 요구된다.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4차 산업혁명 시대#미래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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