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이어 동생 홍라영 삼성미술관 총괄부관장도 사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8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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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72)이 6일 관장직에서 사퇴한 데 이어 홍 관장의 동생인 홍라영 총괄부관장(57)도 8일 사퇴했다.

삼성미술관 리움은 홍라영 부관장이 이날 사임했다고 밝혔다. 미술관의 실무는 이준 부관장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움은 4~8월 개최하려던 김환기 회고전도 취소하기로 했다. 김환기전은 국내 미술계에서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화가 김환기(1913~1974)의 전 시기 작품을 소개하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올해 기대되는 전시 중 하나였다. 리움은 9~12월 개최하기로 예고한 서예전 ‘필(筆)과 의(意): 한국 전통서예의 미(美)’전도 취소하기로 했다. 이 전시는 현대 미술을 중심 전시를 하던 리움의 첫 서예전이 될 예정이었다. 다만 기존 소장품을 보여주는 상설전은 계속 된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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