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벤처 해외진출 프로그램’ 2기업체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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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펀드로 모은 100억 추가투자 예정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2기 ‘GEP(Global Expansion Program)’ 선발대회를 9일과 10일 열었다.

GEP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약 3개월 동안 지원해 사업을 구체화시켜 주는 한화의 프로그램이다. 한화는 해외사업화에 드는 각종 비용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 시점에 추가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충남 아산시 배방로 천안아산역사에 위치한 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25개 벤처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및 빅데이터 기반의 벤처기업이 많았다.

한화와 혁신센터는 선발 기업 중 해외사업에 성공할 만한 기업들에 해외사업화펀드를 통해 조성된 약 1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지원 기업으로 선발되지 못한 기업에도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우 충남혁신센터장은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나머지는 한화와 충남혁신센터가 책임지고 이끌어 성공의 동반자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월에 선발된 GEP 1기 중 에이알모드 커뮤니케이션은 애니메이션 ‘외계돼지 피피’로 중국 온라인 동영상 유통업체 ‘유쿠’와 상호협력 계약을 맺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한화#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gep#global expansion program#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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