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1위 'IMF 사태'

  • 입력 2007년 5월 13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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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은 최근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IMF 사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최근 대학 1학년생 1032명을 상대로 '청년층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국내 사건'으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8.4%가 'IMF 사태'를 택했다고 13일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이 25.2%로 2위에 올랐고 '황우석 박사 논문조작 논란'(18.2%), '한미 FTA 조약체결'(14.9%),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6.8%), '북한 핵실험'(5.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정도는 응답자의 67.7%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많다'는 응답은 23.6%, '관심없다'는 8.6%로 나타났다.

남북한 통일에 대해서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통일해야 한다'는 의견이 59.7%를 차지했고 '통일에 반대한다'(12.6%)는 의견과 '빠른 시일 내에 통일해야 한다'(12.2%), '통일의 유무는 상관없다'(12.0%)는 응답이 비슷한 수치로 집계됐다.

이밖에 새내기들은 자신의 이념성향에 대해 '중도진보'(37.4%), '중도보수'(29.7%), '진보'(12.0%), '보수'(5.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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