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최근 대학 1학년생 1032명을 상대로 '청년층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국내 사건'으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8.4%가 'IMF 사태'를 택했다고 13일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이 25.2%로 2위에 올랐고 '황우석 박사 논문조작 논란'(18.2%), '한미 FTA 조약체결'(14.9%),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6.8%), '북한 핵실험'(5.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정도는 응답자의 67.7%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많다'는 응답은 23.6%, '관심없다'는 8.6%로 나타났다.
남북한 통일에 대해서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통일해야 한다'는 의견이 59.7%를 차지했고 '통일에 반대한다'(12.6%)는 의견과 '빠른 시일 내에 통일해야 한다'(12.2%), '통일의 유무는 상관없다'(12.0%)는 응답이 비슷한 수치로 집계됐다.
이밖에 새내기들은 자신의 이념성향에 대해 '중도진보'(37.4%), '중도보수'(29.7%), '진보'(12.0%), '보수'(5.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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