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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이제는 나 같은 사람 알리바바 못 들어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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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이제는 나 같은 사람 알리바바 못 들어가”…왜?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0-21 16:48수정 2019-10-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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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이 “나 같은 사람들은 오늘날 알리바바에 입사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해 화제다.

CNBC는 20일 마윈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최고경영자 회의에 참석해 학력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고용 시장을 지적하며 이 같은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서 마윈은 학력 때문에 취업에 실패했던 자신의 사례를 들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윈은 1999년 알리바바를 창업하기 전, 3수로 대학에 입학했다. 또 30군데 직장에서 퇴짜를 맞은 것으로 유명하다.


마윈은 “학업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좋은 직장에서 퇴짜를 맞은 아주 유능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며 알리페이와 타오바오의 설립자를 언급했다. 마윈은 “이들이 수학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진학하지 못했다”면서 “나 같은 기업가들”이라고 지칭했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학업적인 성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점점 더 부적절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시대에서는 더 빨리 많은 양을 기억하고 더 빨리 계산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이제 사람들보다 기계들이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며 “20·30년 후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가르치고 있는 교육 때문에 결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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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를 창업하기 전 영어 교사로 근무했던 마윈은 다시 교육 분야로 돌아가겠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아이들에게 혁신적이며, 건설적이고, 창초적인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며 “나는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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