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권 비례黨 ‘조국 대통령’ 만들려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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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사진)는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에 대해 “총선 뒤 (두 당이) 힘을 합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대통령으로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상대 당(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을 고발까지 해놓은 상태에서 위성정당을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만들었다”며 “후안무치하다. 둘 다 조국 수호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과 민주당이 각각 비례대표용 정당을 따로 만든 것에 대해서는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 하는 행태”라고 했다.

안 대표는 “기득권 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싸우겠다”며 “1일부터 400km 국토 종주를 통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처가가 있는 전남 여수부터 시작해 경남 지역을 거쳐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서울까지 하루에 30km씩 종주할 계획이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총선#국민의당#안철수 대표#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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