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권 사람들, 겉으론 번드르르, 속으로 잇속 다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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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4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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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원 등이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8.24/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원 등이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8.24/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에 우리 국민들이 속았다. 문 정권 사람들은 겉으로는 번드르르하게 얘기하면서 속으로는 자기 잇속 다 챙겼다. 편법과 권력을 이용해 돈벌이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이 정부는 거짓말 정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황 대표는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만 봐도 입으로는 공정과 정의를 얘기했지만, 뒤로는 불법과 나쁜 관행을 따라서 자기 이익을 챙겼다”며 “(문 정부는) 말과 행실이 다른 거짓 조국을 민정수석으로 쓰고 이제 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거짓말 가짜정권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황 대표는 “아이들 얘기를 하기 싫지만 (조 후보자는) 자기 아이는 잘못된 방법으로 황제교육을 시켰고 성적도 안 되는데 장학금 받았다고 한다”며 “(장학금을 받아야 할) 학생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뒤집어 쓴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청년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게 과연 공정이냐를 외치고 있다. 아이들을 기르는 엄마들 억장도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가짜, 적폐 정권인 이 정권 그대로 놔둬도 되겠나”며 “문재인 정권은 이미 실패했다. 그런데 이 정권은 악랄해 다음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별별 짓 다 할거지만, 이 정부 폭정을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황 대표는 지지자들 앞에서 보수우파 세력이 분열하지 말고 통합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금까지 20번 총선에서 자유우파 정당이 15번을 이겼다”며 “이겨온 정당이 세 번을 지고 앞선 선거에서 진 건 분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우리는 나뉘었을 때 졌고 뭉쳤을 땐 다 이겼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 등 소중한 헌법가치를 존중하는 모두가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함께 뭉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합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며 “자유우파의 통합을 위해 저를 내려놓겠다. 대한민국을 살릴 때까지 죽기를 각오하고 앞장서겠다”고 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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