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 노후자금 등 14억 가로챈 60대…일부는 도박장서 탕진
지인에게 10억 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6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60)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022년 12월부…
- 1일 전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지인에게 10억 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6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60)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022년 12월부…
![[속보]‘서해피격 은폐 혐의’ 1심서 서훈·박지원 등 전원 무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6/133041848.1.jpg)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혐을 선고받거나 선고가 유예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등에 대해 26일 항소를 포기했다. 앞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검찰이 형평성을 고려해 민주당 관계자들에 대한 항소 역시 제기하지 않기로 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6학년도 중·고교 교사 임용시험 출제 오류를 인정하고 채점 기준을 수정해 응시생 전원에게 2점을 일괄 부여하는 보완 조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수험생 추가 소송 참여까지 이어지며 사안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26일 교육·법조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중·고…

전남 나주시의회가 개원 이후 처음으로 시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징계를 확정했다.나주시의회는 26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일부 시의원이 단체 대화방에 부적절한 사진을 게시한 행위와 관련해 지방자치법상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인정해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해당 징계는 지난…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별검사 추천권을 제3자 기관에 부여하는 ‘통일교 특검법’을 26일 발의한다. 민주당은 이 법안을 2차 종합특검법과 함께 ‘새해 1호 법안’으로 추진할 전망이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2차 …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성탄절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짧은 간격으로 잇따라 게시했다.지난 25일 전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한복을 입고 전두환 전 대통령과 손을 잡은 채 찍은 사진을 포함해 총 9개…

내년부터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대한 생리용품 지원사업 신청이 간편해진다. 또 신청 시점과 관계없이 한 번에 연간 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성평등가족부는 2026년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이 이 같이 개선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여성청소년(만 9세~24세…

내년부터 민영주택 청약에서도 신생아 특별공급이 도입된다. 그동안 공공분양에 한정됐던 신생아 특공 대상을 민간으로 확대해 출산 가구의 주거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1월 중 민영주택에 신생아 특별공급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자신을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전 여성 연구원의 부친에게 “고소 취하가 가능하다”며 합의를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정 대표에게 고소당한 연구원 A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혜석은 26일 두 번째 보도자료를 통해 정 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A씨 부친과…

강원 평창군 모나용평리조트의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가 한때 멈추는 사고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2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평창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모나용평리조트의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가 멈췄다는 내용의 경찰 공동대응 요청을 접수했다. 소방서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해 관저 이전 특혜 의혹에 휩싸인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6일 오후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차관과 대통령실 비서실 행정관 출신 황모 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

내년부터 해외 입양이 단계적으로 중단된다.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전쟁 고아 대책의 하나로 해외 입양이 시작된 지 73년 만이다. 정부는 2029년까지 해외 입양을 완전 중단할 계획이다.26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를 …

26일 오전 서울 체감 기온이 영하 18도, 강원 향로봉은 3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전국에 대부분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추위는 27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5도에서 3도로 평년보다 2~7도 낮다. 낮 최고기온은…

과거 차 안에서 링거를 맞은 모습으로 인해 의료법 위반 의혹에 휩싸인 전현무가 억울함을 증명하기 위해 은밀한 개인 의료 정보까지 모두 공개했다.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지난 23일 문제가 된 2016년 1월 당시 진료기록부와 진료비 수납 명세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전현무는 2…

강원 동해안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릉서 산불이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33분께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원 14명, 장비 16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는 한편 산린청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계량기 동파 1건이 접수됐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파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서울시 집…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부산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 현장에 설치된 일부 빛 조형물에서 연기가 발생, 현장에 있던 시민이 화재로 오인해 신고를 하는 일이 있었다.26일 부산 중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7시쯤 중구 광복로에 설치된 빛 조형물에서 연기가 났다. 다행히도 화재로 …

노동·주거·교육·범죄·고령화 등 한국 사회 전반에서 구조적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디지털 전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부담이 누적되는 양상이다.국가데이터처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사회보고서 ‘한국의 사회동향 2025’…

쿠팡이 자체 조사를 통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자료를 경찰에 넘긴 가운데, 경찰은 해당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제출 과정에서의 데이터 오염 가능성도 함께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임의제출이 사건 당사자의 일방적인 자료 제출에 불과하다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