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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컬럼]‘전교조 교육’에 내 아이를 맡길 건가

    [김순덕 컬럼]‘전교조 교육’에 내 아이를 맡길 건가

    아직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21년 전 출범 당시 촌지거부 운동을 기억하는 이들은 전교조의 ‘참교육’이 순수한 교육운동이었다고 믿는 모양이다. 이런 순진한 분들은 이 단체가 남민전(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 사건으로 10년을 복역…

    •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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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 ‘전교조 교육’에 내 아이를 맡길 건가

    [김순덕 칼럼] ‘전교조 교육’에 내 아이를 맡길 건가

    아직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21년 전 출범 당시 촌지거부 운동을 기억하는 이들은 전교조의 ‘참교육’이 순수한 교육운동이었다고 믿는 모양이다. 이런 순진한 분들은 이 단체가 남민전(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 사건으로 10년을 복역…

    • 20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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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전교조, 그 위선의 껍질

    [김순덕 칼럼]전교조, 그 위선의 껍질

    황당한 일이지만 아직도 공산 소련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있다. 향수에 젖은 러시아인이면 또 모른다. 에릭 홉스봄 같이 양심적 지식인으로 알려진 학자가 대표적이다. 미국의 케이토연구소는 작년 말 ‘공산주의에 대한 숙고’ 보고서에서 자본주의 혐오와 이상주의에 매몰된 서구 지식인들이 공산주의…

    • 201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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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사교육과의 전쟁’은 미친 짓이다

    [김순덕 칼럼]‘사교육과의 전쟁’은 미친 짓이다

    직장에 다니는 한 엄마가 아들 학교 반장 엄마의 전화를 받았다. “선생님들과 저녁모임이 있는데 나오실래요?” 퇴근이 늦어질지 모른다는 대답에 반장 엄마는 말했다. “저녁 먹고 노래방 가니까 아무 때나 오세요. 한참 있을 거예요.” 선생님들과 무슨 노래방인가… 의아해하는 엄마가 있다면 …

    • 20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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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한민국 軍畢者

    [김순덕 칼럼]대한민국 軍畢者

    반성한다. 10년 전 나는 21세기도 정복자의 시대가 되어선 안 된다고 쓴 적이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군 복무 가산점제가 위헌이라고 결정한 직후였다. “여자도 군대에 보내라”는 후폭풍이 일었다. 페미니즘에 빠져 있던 나는 “남자들이 병역비리와 병영생활의 비효율성, 취업난에 대한 화살을…

    • 20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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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자, 진실을 읽자

    [김순덕 칼럼]자, 진실을 읽자

    인터넷만 보는 사람과 종이신문만 읽는 사람에겐 세상이 달리 비칠까.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파트너인 인터넷매체 슬레이트가 작년 여름 실험을 했다. 사흘 동안 슬레이트 기자 두 사람은 드러지리포트 같은 인터넷신문만 보고,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와 전직 기자는 종이신문만 보게 한 뒤 토론을 시…

    • 20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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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중립 지키겠다는 MBC의 어제오늘

    [김순덕 칼럼]중립 지키겠다는 MBC의 어제오늘

    지난 금요일 MBC에선 뜻밖의 사건 두 건이 터져 시청자를 경악시켰다. 하나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 세경과 지훈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막 내린 것이고, 또 하나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우룡 이사장이 전격 사퇴한 일이다. 뉴스가치로만 따지면 ‘김우룡 사퇴’가 더 크다…

    • 201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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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전재희 장관은 ‘동화 속 계모’인가

    [김순덕 칼럼]전재희 장관은 ‘동화 속 계모’인가

    “낙태율을 절반만 줄여도 출산율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작년 2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작년 11월 ‘저출산 대응전략회의’에서도 “저출산만 생각하면 등에 불을 지고 있는 심정”이라며 “과거의 낙태에 책임을...

    • 20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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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엄기영 사장의 MBC 害社행위

    [김순덕 칼럼]엄기영 사장의 MBC 害社행위

    남들이 아무리 우긴대도 MBC 엄기영 사장은 알 것이다. 인간광우병을 다룬 ‘PD수첩’이 오보인지 아닌지를. 왜냐하면 엄 사장은 사실(fact)을 중시하는 기자 출신이기 때문이다. 단 하루라도 언론사 물을 먹었다면 무엇이 오보인지 기자는 안다. 그래서 기자에게 “넌 기자가 아니다”라는…

    • 20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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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국민은 세종시에 죄지은 것 없다

    [김순덕 칼럼]국민은 세종시에 죄지은 것 없다

    “당명 개정은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당명 개정에 나서겠습니다.” 2004년 7월 19일 한나라당 새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박근혜 전 대표(이하 박근혜)가 수락연설에서 다짐한 말이다. 물론 당명은 바뀌지 않았다. 이듬해 초 연찬회에서 의원 10여 명이 “(당의) 변화 없는 당명 개정은…

    •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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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국민은 세종시에 죄지은 것 없다

    [김순덕 칼럼]국민은 세종시에 죄지은 것 없다

    “당명 개정은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당명 개정에 나서겠습니다.” 2004년 7월 19일 한나라당 새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박근혜 전 대표(이하 박근혜)가 수락연설에서 다짐한 말이다. 물론 당명은 바뀌지 않았다. 이듬해 초 연찬회에서 의원 10여 명이 “(당의) 변화 없는 당명 개정은…

    • 201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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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빵꾸똥꾸 식모’ 탈출구는 없나

    [김순덕 칼럼]‘빵꾸똥꾸 식모’ 탈출구는 없나

    ‘빵꾸똥꾸’라는 말을 방송 금지해야 하느냐를 놓고 지난해 논란이 벌어졌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못된 부잣집 딸아이가 ‘빵꾸똥꾸’라고 주로 내뱉는 대상은 그 집 식모(이 말도 그 프로에 나오는 저질용어) 신세경이다.상냥하되 해답 없는 일자리안내 직업엔 귀천이 없다지만…

    • 201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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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선 不服의 정치학

    [김순덕 칼럼]대선 不服의 정치학

    우파정부의 개혁정책을 그들은 용납할 수 없었다. 비대한 공공부문을 작고 효율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공무원노조가 거리로 뛰쳐나오고 야당은 정권퇴진을 외쳤다. 폭력경찰에 죄 없는 소년이 맞아 죽었다고? 대졸 백수부터 고교생까지 방화 폭력시위에 나섰다. 해고를 자유롭게 해야 일자리가 늘어난…

    •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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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민노총은 노조가 아니다

    [김순덕 칼럼]민노총은 노조가 아니다

    150쪽짜리 자료 하나를 읽고 이렇게 피가 끓긴 또 처음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홈페이지에 실린 노조간부용 교재 ‘노동자학교’를 보고나면 국민의례를 더는 할 수 없어진다.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관계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시장경제는 망할 수밖에 없는 제도이고 분단은 …

    • 20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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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루저, 아니 오빠들을 위하여

    [김순덕 칼럼]루저, 아니 오빠들을 위하여

    키 큰 사람들에게 세금을 왕창 매기자! 이건 내가 키 작은 사람들에게 아부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맨큐의 경제학’을 쓴 그레고리 맨큐가 우리나라 루저 논쟁을 예견이라도 한 듯...

    • 200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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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1989년 독일과 1979년 한국

    [김순덕 칼럼]1989년 독일과 1979년 한국

    요즘 독일에서 유행한다는 유머 한 토막. 오시(Ossi·옛 동독 출신 독일인)와 베시(Wessi·옛 서독 출신 독일인)가 베를린의 한 카페에 앉아있는데 천사가 다가와 소원을 물었다. 오시는 말했다. “베를린 장벽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곧 우레 같은 소리와 함께 베를린 장벽이 다시 …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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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親서민정부의 ‘엘리트교육 죽이기’

    [김순덕 칼럼]親서민정부의 ‘엘리트교육 죽이기’

    중도실용으로 전향한 이명박 정부가 좌파정권도 못했던 수월성(秀越性)교육의 폐기를 드디어 실현할 모양이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외국어고를 특성화고교로 바꿔 지원제한 없이 추첨으로 뽑자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초안을 내놨다. 우수학생들이 몰려 엘리트(정 의원 표현)를 양성해왔다는 외고를…

    •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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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정운찬의 ‘進化’

    [김순덕 칼럼]정운찬의 ‘進化’

    그는 최고의 명문대학 총장에서 정권 핵심부로 진입한 사람이다. 총장시절 대학개혁과 기부금 확충에 힘썼다. 여

    • 20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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