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직 놓은 김민석 “이제 당과 정치에 대해 말할 자유 생겼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7월 1일 14시 35분


SNS에 “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복귀 일성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6.3 지방선거 청년 당선자 워크숍에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6.3 지방선거 청년 당선자 워크숍에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일 “다시! 이기는 민주당! 반드시 만들어 국정성공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임식을 열며 국무총리직을 내려놓은 김 전 총리가 SNS에 복귀 일성을 밝히며 본격 차기 당권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X 계정에 “당과 국회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전 총리는 “더 큰 책임감으로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이제 당과 정치에 대해 말씀드릴 자유가 생겼으니 차근차근 하나하나 모든 주제와 질문에 답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세종 총리공관과 정부서울청사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대통령과 나눠온 국정방향 실현의 책임감이 크다”며 “세종 공관의 ‘강’이와 ‘산’이, 광화문 정부청사 일과를 마치고 종종 들르던 책방이 벌써 그립다”고 적었다.

당 안팎에선 김 전 총리가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강조하며 당권 경쟁에 뛰어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 김 전 총리는 유튜브 채널 ‘오마이TV’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제는 정청래 전 대표와 다른 색깔, 역량, 스타일, 장점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정청래 전 대표를 행해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 굳이 (대표를) 두 번 할 필요나 필연성 이런 것은 지금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범여권 논객인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재건축론과 관련해서도 “그렇게 해서는 민주 세력의 국정운영도, 국정 성공도, 총선 승리도, 집권 연속도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양보하고 타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민석#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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