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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발 북·중 여객열차 단둥 도착…2시간여만에 北으로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6-03-13 15:17
2026년 3월 13일 15시 17분
입력
2026-03-13 12:37
2026년 3월 13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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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만에 단둥역 도착…북한 측 객차 통제 여전
평양행 객차 2량, 북한 측 열차와 이어 압록강 중조우의교 통과
북·중 간 여객열차 운행이 재개된 가운데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가는 열차가 13일 오전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는 다리인 중조우의교를 지나 북한 신의주로 향하고 있다. 2026.03.13 뉴시스
중국 베이징에서 6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북·중 간 여객열차가 13일 단둥역에 도착한 뒤 북한으로 떠났다.
지난 12일 오후 5시26분(중국 시간) 베이징역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출발한 K27 열차는 이튿날인 13일 오전 7시35분에 단둥역에 정차했다.
전날 출발한 열차는 톈진과 산하이관, 선양 등을 거쳐 약 14시간 만에 도착했다. 총 18량의 객차 중 맨 뒤쪽 2량이 북한으로 향하는 객차인 가운데 단둥역에 도착한 뒤에도 해당 객차 주변에는 공안 등이 통제하면서 일반 승객들의 접근을 막았다.
해당 객차 옆 플랫폼에는 차량에서 내리는 이들을 마중나온 듯 여러 명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객차에서 내린 북한행 탑승객들은 열차에서 내려 북한 입국을 위해 출입국 수속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단둥역에 도착한 K27편은 이후 북한으로 들어가는 객차 2량을 분리하고 해당 객차를 다시 K27이 아닌 북한 측 열차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신의주를 거쳐 평양을 향한다.
이 열차는 단둥에서 10시에 떠난다. 이날 역 도착 뒤 약 2시간 반 만인 오전 10시1분이 되자 양국을 잇는 압록강의 다리인 중조우의교에 나타나 다리를 통과했다.
총 8량의 객차로 이어진 열차는 흰색과 남색으로 칠해진 기존 2량 외에 나머지 앞부분 객차들은 흰색과 파란색으로 돼있었다. 객차 내부에는 그다지 승객이 눈에 띄지 않아 많은 인원이 타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압록강을 통과한 열차는 신의주를 거친 뒤 이날 오후 6시7분께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에는 매일 단둥과 평양을 잇는 국제 여객열차도 재개돼 이미 오전 10시에 단둥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오후 6시7분 평양역에 도착했다.
[단둥=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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