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 2연패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7일 16시 17분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28)이 유럽장애인 골프투어(EDGA)가 주관하는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승민은 2,3일 이틀간 일본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143타를 기록하며 총 49명의 참가자 중 정상에 올랐다. 이승민은 “대회 기간 날씨뿐 아니라 몸 컨디션도 안 좋았는데 경기를 무사히 잘 마쳐서 기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자폐성 발달장애 3급으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이승민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장애인 대회와 프로 투어를 병행한 이승민은 지난해 세계장애인 골프랭킹(WR4GD) 2위에 올랐다. 6월 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이승민은 2016년부터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승민#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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