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K-국방산업 발전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건양대(총장 김용하)는 대전 관저동 메디컬캠퍼스와 충남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로 꾸려졌다.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과 전문병원인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을 키운 김희수 박사가 1991년 설립했다.

지난해 기준 교육부 공무원 시험 취업률 77.7%를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을 지켰다. 건양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 ‘혁신 선도대학’ ‘취업 명문 대학’의 대명사가 됐다. 교육부 글로컬 대학 30 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융합형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 모델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건양대는 글로컬 대학 혁신계획서를 통해 ‘국방산업 중심의 지역발전 선도대학’ ‘학생 중심의 국방융합인재 양성대학’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 대학’을 목표로 △K-국방 산학협력 허브화 △K-국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개방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글로벌 성장 등의 3대 전략을 세우고 모든 구성원이 똘똘 뭉쳐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전공 교육을 위해서 학생 주도 맞춤형 학습모델(Design You)을 도입했다. 신입생에게는 학습 동기부여와 진로 탐색을 목표로 하는 DYV(Design Your Vision), 1학년은 예술, 스포츠, 창의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DYT(Design Your Talent)를 마련했다. 전체 재학생에게는 학생이 주도하는 맞춤형 융복합수업 DYC(Design Your Class), 졸업생은 융합학기로 학생 주도 소단위 융합 교육과정 DYD(Design Your Degree)를 적용해 경쟁력을 키웠다.

학생이 스스로 주차 단위의 주제를 선택해 수업을 설계하는 학생 유일 교과목인 ‘DYC’는 건양대만의 유일한 교육 혁신 모델이다. 이 수업은 다른 전공 분야 교수 3명이 하나의 수업 내에서 다학문적 토의와 수업을 진행한다. 다학제간 융합적 사고는 물론 실무 중심의 경험 교육을 통해 다전공 이수와 다직종 간의 연계 탐색을 할 수 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학생설계수업(DYC)은 학문 간 벽 허물기가 학과 간의 벽 허물기로 연결돼 향후 무전공 교육과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체인지#챌린지#캠퍼스#대학#건양대#국방산업#학생 주도 맞춤형 학습모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