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CMG 제공
중국 외교부가 필리핀을 향해 “대만 문제에 대한 모든 도발에 중국은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18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의 마지노선”이라며 “필리핀이 이를 위배하고 중국과의 정치적 약속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으며, 중국의 입장 표명은 전적으로 정당한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대만의 선거 결과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중국 외교부가 필리핀을 비난했고, 필리핀 국방부는 “중국의 주장은 필리핀 대통령과 필리핀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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