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2월 전세계 발주 74% 휩쓸었다…압도적 1위

국내 조선사들이 2월 전세계 선박 발주의 74% 휩쓸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0만CGT(58척)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은 156만CGT(34척·74%)를 수주해 17만CGT(9척·8%)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53만CGT 증가한 1억1013만CGT로 집계됐다. 한국은 3863만CGT(35%), 중국은 4901만CGT(45%)를 각각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04만CGT 증가(3%)한 반면 중국은 52만CGT로 1%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한국은 21%, 중국은 11% 늘었다.

한편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3.69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8.69포인트 상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