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시장주의 정책 규탄”…공공운수노조, 9월 공동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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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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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2023년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제공) 2023.3.2/뉴스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2023년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제공) 2023.3.2/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정부의 시장주의 정책을 규탄하며 올해 9월 공동투쟁을 예고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투쟁 계획을 선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운수노조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 등을 5대 공세(노동개악·노조파괴·민영화·구조조정·연금개악)로 규정했다.

이어 △5월 대규모 노동절대회 참여 △6월말 7월초 민주노총 총파업 참여 △9월 공동투쟁(임금에 대한 단체 투쟁) 등을 예고했다.

이 단체는 주요 개혁입법(민영화금지법·공공기관3법·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공무직위원회법 등) 쟁취, 공공부문 국가책임 일자리 확대와 실질임금 회복·인상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중장기 목표로는 공공성과 노동권 연결 확대 전략의 강화로 제시했다. 또 정부와 국회의 국가책임 강화와 사용자의 임금 및 일자리 요구를 주요 의제로 언급했다.

강정남 철도노조 서울본부장은 특히 “철도 차량정비 민간개방, 관제권과 유지보수 업무 분할 시도 등을 ‘철도 민영화 3종 세트’라고 철도노동자들은 부르고 있다”며 “단호히 맞서 싸울 것”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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