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김건희 또 주가조작”…대통령실 “터무니없는 거짓”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1월 27일 17시 16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2023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를 계기로 열린 ‘예술가 리더’ 행사에 초청받아 예술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2023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를 계기로 열린 ‘예술가 리더’ 행사에 초청받아 예술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서면 공지를 통해 “김 대변인이 아무 근거 없이 ‘대통령 배우자가 다른 종목(우리기술)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는 취지의 서면 브리핑을 냈으나, 이는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의 재판 과정에서 나온 내용 중 일부를 마음대로 해석해 ‘거짓 브리핑’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당의 대변인이 금융감독기구 조사 결과 등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주가조작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공표한 것은 어떠한 핑계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국익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김 대변인은 대통령 동선과 관련, ‘청담동 술자리’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후 제대로 된 사과나 책임 있는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허위사실 유포’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며 “법정에서, 그것도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 계좌도 활용됐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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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

추천 많은 댓글

  • 2023-01-27 17:32:27

    저런자를 공당의 대변인을 시켰다는것이 정치가 개판이다

  • 2023-01-27 17:28:27

    흑색끼 빨리 중환실에 가거라, 많이 심해보인다.

  • 2023-01-27 17:42:52

    양아치들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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