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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작년 수능 성적 ‘남학생-대도시-졸업생’ 강세

입력 2022-12-09 03:00업데이트 2022-12-09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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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국어-수학 평균 합 男>女 4.5점차
졸업-재학생 격차 전년보다 커져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졌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남학생·대도시·졸업생’의 강세가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일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성별에 따른 국어와 수학 표준점수 평균 합은 남학생(202.2점)이 여학생(197.7점)을 앞섰다. 남학생은 국어 표준점수 평균이 99.2점으로 여학생(100.9점)보다 약간 낮았으나, 수학이 103.0점으로 여학생(96.8점)보다 6점 이상 높았다. 2021학년도 수능의 경우 수학 가형을 선택한 남학생들은 여학생보다 국어와 수학 표준점수 평균의 합이 높았으나 수학 나형을 선택한 남학생들은 여학생보다 소폭 낮았다.

수능에서 대도시 강세도 여전했다. 국어와 수학 표준점수 평균의 합은 대도시(198.2점)가 읍면 지역(188.1점)을 10점 이상 앞섰다. 영어 1등급 비율도 대도시(5.9%)가 읍면 지역(3.4%)의 약 1.5배 수준이었다. 17개 시도별로는 국어와 수학에서 모두 서울의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도 서울 응시자의 8.0%가 1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

졸업생과 재학생의 성적 격차는 지난해 수능이 2021학년도 수능보다 더 커졌다. 지난해 졸업생의 국어와 수학 표준점수 평균 합은 218.8점으로 재학생(193.3점)보다 25.5점 높았다. 2021학년도 수능에서는 이 격차가 수학 가형을 선택한 경우 22.4점, 수학 나형을 선택한 경우 21.9점이었다.

장지환 서울 중등진학연구회 교사(서울 배재고)는 “수능은 객관식 시험이라 문제를 많이 푼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며 “대도시에서는 학원을 많이 다니고, 졸업생은 수능 문제 풀이에 집중할 시간이 많다는 점에서 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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