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첫 출근…“비대위원 인선 주력, 이준석 접촉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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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10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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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주호영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주호영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 “오늘 내일 집중하려고 한다. 비대위원, 비서실, 보좌역 인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께 국회 본관 앞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접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접촉한 외부 인사가 있는지에 대해 “당장 접촉하진 않았다”며 “후보군을 모아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그 다음에 결정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리 접촉하면 확정 안된 상태에서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으며, 인선 마무리 시기에 대해선 “시한을 정해놓고 있지 않는데 가급적 빨리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포함되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비대위 구성에 들어갈지에 대해선 “그것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비대위의 성격과 관련, 정기국회 전에 임기를 빠르게 마치고 당을 안정화하자는 목소리에 대해선 “그러면 비대위 할 게 뭐 있느냐, 선관위 구성하라 하면 된다”고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사면에 대해선 “언론 보도만 봤지 자세한 경위는 모른다”며 “대통령 고유 사항이라 여러 사법 절차, 정치적 판단, 국민 여론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최근 중부지방 폭우에 대해선 “어제부터 정희용 중앙대책위원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서울시당, 경기도당,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수해복구 지원단을 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오늘 내일 또 비가 올 것이라 하니까 시기를 그 전에 해야 할지 이후에 해야 할지는 고민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원장 취임 후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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