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허 86건 낸 세계적 전문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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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장관 인선]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사진)이 낙점됐다.

이 후보자는 미국 인텔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3차원(3D) 반도체 소자기술인 ‘벌크 핀펫(FinFET)’을 개발한 반도체 분야 석학이다. 반도체 관련 514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86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2018년부터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맡아 4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인력양성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2019년부터는 과기정통부 소재부품장비기술특별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아 반도체 관련 정책 자문에 힘썼다.

지난해 3월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윤 당선인이 두 달 뒤인 5월 이 연구소를 찾아가면서 둘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당시 “반도체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학교 측에 갑자기 연락한 뒤 혼자 나타나 이 후보자 등의 안내를 받으며 반도체 생산시설 등을 네 시간 동안 둘러봤다고 한다.

△경남 합천(56) △경북대 전자공학과 학사 △서울대 반도체소자 및 공정 석·박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연구원 △원광대 전기공학부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겸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 △제19회 젊은공학인상


서동준 동아사이언스 기자 bios@donga.com
#이종호#과기부장관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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