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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접촉자·유증상자 우선 PCR 검사…경증 동네병원서 진료”

입력 2022-01-07 17:36업데이트 2022-01-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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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 방역체제 전환
먹는 치료제, 13일쯤 국내 도입
임신중 확진-출산 첫 사망…아기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7명 발생한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사람 위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 방안이 추진된다. 증상이 가벼운 재택치료자는 동네병원에서 진료받는 체계도 마련한다. ‘오미크론 변이’ 본격 확산에 대비해 ‘검사(test)→추적(trace)→치료(treat)’로 이어지는 기존의 ‘3T 방역’을 ‘속도전’ 체제로 바꾸는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을 감당하려면 방역 체계 전반을 ‘속도’와 ‘효율성’의 관점에서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백신 미접종자, 고령자 등이 우선 PCR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증상이 없는데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일단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뒤 양성이 나오거나, 증상이 발현될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역학조사도 기존 감염원 전체 조사에서 확산 위험이 큰 곳 중심으로 바뀐다. 재택치료 환자 중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동네병원에서 진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13일 전후 국내에 도입된다. 확진자의 중증화율을 약 88%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다. 1월 도입 물량은 2만~4만 명분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출산 후 사망한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A 씨는 임신 32주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닷새 뒤인 지난달 12월 28일 출산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지난 4일 숨졌다. A 씨는 기저질환이 있었고, 신생아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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