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환경·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시크릿 포레스트 스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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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6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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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은 경기도 하남시 청소년환경어사단을 대상으로 한울림 생태숲에서 진행한 환경·문화예술교육 ‘시크릿 포레스트 스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자원공사 팔당권지사(지사장 박정수)와 협력해 기획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환경·문화 거버넌스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환경 보호 등을 위해 마련했다.

재단에 따르면 ‘시크릿 포레스트 스쿨’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자연과 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크레욜라 분필로 큰 바위를 꾸미는 시각 아트 프로그램’, ‘나무 사이 슬랙라인 위에서 균형 잡는 운동 프로그램’, ‘비밀을 말하는 악기 kazoo 만들기 프로그램’이 교육 참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스트링·조형 아트 등 다양한 놀이기반 자연체험 프로그램, 수자원 발전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환경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간담회, 탄소중립 실천 환경 교육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느끼고, 자연과 친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재단 측은 한국수자원공사 팔당권지사와 협력하여 진행함으로써 환경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한 점,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자연 친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 점, 실제 수자원 발전 동력 프로세스를 직접 만들어보며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이 참여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짚었다. 단순히 듣는 교육이 아닌,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시크릿 포레스트 스쿨’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 무엇보다 참가자들은 여태껏 미공개였던 환경조성 생태공간 한울림 생태숲에서 환경·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점이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이곳을 상시 개방해 보다 많은 청소년이 방문하여 자연과 친화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시크릿 포레스트 스쿨’은 환경·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지역의 생태 환경 분석을 통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기획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진행한 교육은 환경과 문화예술 트렌드 및 지역 이슈를 분석한 문화예술 네트워크 협력 사업 연구보고서(e-book)로 발간할 예정이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하남문화재단은 앞으로 환경·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며 지역의 생태 환경 분석을 통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저탄소 중립 실천 및 다양한 환경 교육에 친숙하고 일상화하도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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