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도서관’ 찾은 윤석열 “성찰과 가르침 깊이 새기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5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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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해 김성재 전 문광부 장관으로부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윤 전 총장 측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해 김성재 전 문광부 장관으로부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윤 전 총장 측 제공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김대중 대통령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했다고 윤 전 총장 측이 15일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약 4시간 동안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인 김성재 전 문광부 장관의 안내를 받아 김대중 정부의 정책 운영과 김 전 대통령의 삶에 대해 설명을 듣고 대담을 나눴다.

윤 전 총장은 방명록에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고 적었다.

이번 방문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방문은 윤 전 총장이 먼저 방문하겠다고 했고 김 전 장관이 흔쾌히 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해 남긴 방명록. 윤 전 총장 측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해 남긴 방명록. 윤 전 총장 측 제공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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