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6개 상임위로는 부족…금주 전체 상임위 구성 마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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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6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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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범여권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를 전날 단독으로 구성한 것과 관련 “6개 상임위 가동으로는 시급한 코로나19 위기대응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주 안으로 18개 전 상임위에 대한 원구성을 마치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세상은 분명 과거와 달라졌다. 미래통합당은 달라진 뉴노멀을 직시하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며 “통합당이 일하는 국회에 헌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낭비하지 않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당장 오늘부터 상임위를 비상 가동해 국난 극복을 위한 집권당의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며 “3차 추경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위원장이 선출된 상임위부터 곧바로 추경 심사를 시작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법안, 12·16 대책 후속 주택시장 안정화 5법,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등의 신속 처리를 공언하며 “위원장 선출을 마치지 못한 상임위는 정부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상임위 가동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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