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임신부 가정 가사 돌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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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이달부터 늦은 출산을 준비 중이거나 다자녀, 직장인 임신부 가정에 무료 가사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가사 돌봄 서비스는 관리사가 임신부 집에 방문해 청소, 세탁 등의 가사와 식사 제공, 위급 시 병원 동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동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고위험군 임신부나 다자녀 가정, 직장인, 장애인 임신부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진단서, 재직증명서 등 본인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는 하루 4시간씩 총 4번 지원된다.

성동구는 30∼39세와 40∼44세인 임신부의 출산율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각각 1, 2위다. 늦은 출산을 준비하는 임신부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합병증이 생기거나 유산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가사와 일을 병행하는 직장인 임신부의 유산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성동구#임신부#가사 돌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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