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이노-기아차 등 中에 550여명 파견

지민구 기자 입력 2020-05-23 03:00수정 2020-05-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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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신속통로’ 제도 이용… 공장증설 등 사업 정상화 잰걸음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21, 22일 이틀 동안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입국 절차 간소화)’ 제도를 통해 550여 명의 인력을 중국에 파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연됐던 중국 내 공장 증설 등의 프로젝트가 빠르게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2일 중국 시안(西安) 반도체 제2공장 증설을 위해 필요한 본사·협력업체 기술진 300여 명을 전세기 편으로 파견했다. 이 비행기에는 시안에서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SDI의 인력 30여 명도 함께 탑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시안을 다녀온 뒤 3일 만에 이뤄진 조치다.

기업인 신속통로는 기업인 등에 한해 출국 전후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오면 현지에서 14일 의무격리를 면제해주는 조치다. 삼성전자가 이 제도로 대규모 인력을 해외 현장에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시안에 200여 명의 인력을 파견할 때는 이 제도가 생기기 전이라 ‘특별 입국’을 요청해 격리 조치 없이 인력을 파견했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지로 총 150억 달러(약 18조45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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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도 이날 전세기 편으로 중국 옌청(鹽城) 공장의 라인 점검을 위한 엔지니어와 협력업체 직원 100여 명을 파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21일 옌청 배터리 공장 신규 건설 현장에서 근무할 인력 120여 명을 전세기로 보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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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이노베이션#인력 파견#기업인 신속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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