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버드대 총장 확진 “코로나 이기려면 용기-지성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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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부터 미국 하버드대 총장으로 재직 중인 로런스 배카우 총장(69·사진)과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현지 시간) 하버드매거진에 따르면 배카우 총장은 이날 대학 구성원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22일부터 기침, 오한, 고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시작됐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신과 아내 모두 타인과 접촉하지 않았다며 감염 경로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배카우 총장은 “이 바이러스는 누구라도 죽일 수 있다. 방심하지 말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정부와 공중보건 전문가의 지시를 따르라”고 권고했다. 이어 “전 세계는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해 여러분의 용기, 창의성, 지성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로런스 배카우#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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