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단 39명 중 30명 코로나19 확진…183명 접촉”

뉴스1 입력 2020-02-24 12:41수정 2020-02-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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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24일 오전 이마트 경산점에서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식약처 및 마스크 업체 ‘필트’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마스크(KF94) 221만개를 45% 가량 저렴한 가격(개당 820원·1인 30매 제한)에 판매한다. 2020.2.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39명의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서울 가이드 1명 포함) 중 3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9명은 최종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됐다.

대책본부는 “이들 성지순례단과 접촉한 경북 도민은 183명이며,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확진자들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매일 전담 요원이 1대 1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감염 경로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중앙 질병관리본부가 추적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확인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순례단 참가자는 의성 19명, 안동 5명, 영주·영덕·예천·상주 1명씩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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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과 별도로 지난 13일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로마로 성지 순례를 떠난 안동 19명, 문경 4명, 서울 3명 등 28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이날 오후 5시쯤 귀국할 예정이어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북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인 19명에 대해서는 안동과 문경 산하시설에 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천주교 안동교구청 등 안동지역 성당 9곳은 지난 23일 폐쇄됐다.

대구대교구는 오는 3월5일까지, 경북 11개 시·군 41개 성당은 3월13일까지 미사를 전면 중단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는 성당은 폐쇄하기로 했다.

(안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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