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드림 카카오 패키지 눈에 확 띄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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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폴리페놀 함량 강조

롯데제과는 초콜릿제품 ‘드림 카카오’의 포장 디자인을 출시 13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드림카카오 디자인은 용기 정면에 56%, 72%, 82% 등 카카오 함량을 크게 표시했다.

반면 새 디자인은 카카오 함량과 더불어 폴리페놀 함량을 눈에 띄게 강조한 게 특징이다.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에는 항산화물질 폴리페놀이 많다.

카카오 56% 제품에는 900mg이, 72% 제품에는 1220mg이, 82% 제품에는 1420mg이 각각 들어 있다. 82% 제품의 폴리페놀 함량 1420mg은 블루베리(100g당)와 비교했을 때 폴리페놀 함량이 9배 이상 많은 것이다.

카카오는 적당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혈압 심장질환 같은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독일 쾰른대병원 연구진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에게 18주 동안 매일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게 했더니 혈압이 20% 가까이 떨어졌다는 결과도 나와 있다. 혈압이 낮아진 것에 대해 연구진은 다크초콜릿에는 체내 산화질수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초콜릿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12년 기사에서 일주일 동안 초콜릿 소비량을 공개한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했더니 일주일에 5회 이상 초콜릿을 섭치한 사람들의 체질량 지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균 1포인트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카카오의 폴리페놀은 치아 표면에 플라크가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롯데제과#드림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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