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업체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가 브엉 딘 후에(Vou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베트남 비현금 결제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브엉 딘 후에 부총리는 알리엑스가 베트남 비현금 결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중앙은행 공문을 통해 알리엑스가 베트남 전국의 비현금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동 포스 사업 투자 실행이 가능하게 된 점을 언급했다.
브엉 딘 후에 부총리는 “지난해 베트남 모바일 결제 시장이 16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루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비현금 결제 수단 활용 촉진을 위한 QR코드 표준화, 공동 포스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빠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브엉 딘 후에 부총리는 베트남 법적 규정을 보완하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정부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또 알리엑스에 공동 포스 인프라 개발을 통한 비현금 결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베트남 중앙은행과 긴밀한 협조도 당부했다.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는 “현재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 하고 있는 비현금 결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알리엑스도 베트남 지급결제 시장 발전을 통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알리엑스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비현금 결제 촉진을 위해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연구자료를 준비하는 등 베트남 정부와 협조하기로 했다.
알리엑스에서는 브엉 딘 후에 부총리와의 회담 내용에 대한 후속 조치를 준비해 베트남 정부와 중앙은행과의 협력 아래 공동포스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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