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靑 ‘해산 청원’ 싸고 날선 공방

유근형 기자 입력 2019-05-01 03:00수정 2019-05-0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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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후폭풍]한국당 “제2 드루킹 있는것 아니냐”
靑, 청원수 조작 의혹 즉각 반박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일 137만 명(오후 10시 반 현재)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어선 뒤 이틀 만에 100만 명 이상 몰렸다. 더불어민주당 해산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은 이날 현재 18만여 명이다.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한국당의 첫 장외투쟁(지난달 20일)이 열리고 이틀 뒤인 22일에 처음 올라왔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전후로 100만 명이 몰렸다. 여야 충돌이 격화되면서 여권 지지층이 대거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 진영에서는 국민청원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또다시 킹크랩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2, 제3의 드루킹(처럼) 배후 조작하는 자가 청와대 안에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3월 통계에서 청와대 사이트 접속량의 13.77%는 베트남에서 접속한 트래픽이고 전달에 비해 2159%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29일 베트남에서 접속한 비율은 0.17%, 3월 한 달로 따져도 3.55%에 불과하다”며 “이 수치는 베트남 언론에서 장자연 관련 기사를 쓰면서 기사 하단에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 생긴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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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한국당#청와대#해산 청원#패스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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