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카페 창업자 공개 모집… 매장 공간-장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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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자회사 신세계 센트럴시티가 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 지원에 나선다. 서울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청년커피LAB’ 공간을 마련하고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만 20∼39세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청년 창업자는 6개월간 카페 운영 경험을 두루 할 수 있게 된다. 영업으로 마련한 자본금을 기반으로 이후에 원하는 상권에서 실제 창업을 시도할 수 있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선정된 청년 사업자에게 약 66m² 규모의 매장 공간은 물론이고 매장 인테리어 비용 전액과 커피 머신 등 영업 장비를 모두 지원한다. 청년커피LAB 운영 후 청년 사업자가 실제 창업 시 창업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상권 및 입지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브랜드 로고와 매장 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해 청년 사업가의 안정적인 영업을 도모한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비용뿐 아니라 한국커피협회와 손잡고 커피 머신과 원두 품질 관리, 매장 운영 멘토링, 위생, 서비스 등 실질적 카페 운영 노하우도 전수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과정을 거쳐 3월 중순 최종 1팀을 선정하게 된다.

청년커피LAB이 들어서는 파미에스테이션은 국내 최고의 맛집 클러스터다. 국내 상업 시설 중 최대 유동 인구를 자랑한다. 10개국 식음 브랜드 51개를 모아 2014년 11월 문을 열었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청년커피LAB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6개월마다 새로운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박주형 신세계 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r&d가 희망이다#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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