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경증치매환자를 통합 관리하는 두 번째 시설인 오정치매안심센터를 19일 개관한다. 8월 문을 연 1호 시설인 소사치매안심센터와 같이 치매 검진실, 상담실, 쉼터, 치매가족카페를 갖추게 된다. 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의 인지 기능 악화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금요일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3개월)을 한 차례 더 연장할 수 있다. 오정치매안심센터는 개관에 앞서 쉼터 이용자 신청을 받고 있다.
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의 불안감이나 외로움을 덜어줄 수 있는 치매 비약물 치료 중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회상치유, 인지자극치료, 음악치료 등이다.
문옥영 오정보건센터장은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증치매 노인에게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시행해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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