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경증치매환자 통합관리 ‘오정치매안심센터’ 19일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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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경증치매환자를 통합 관리하는 두 번째 시설인 오정치매안심센터를 19일 개관한다. 8월 문을 연 1호 시설인 소사치매안심센터와 같이 치매 검진실, 상담실, 쉼터, 치매가족카페를 갖추게 된다. 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의 인지 기능 악화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금요일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3개월)을 한 차례 더 연장할 수 있다. 오정치매안심센터는 개관에 앞서 쉼터 이용자 신청을 받고 있다.

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의 불안감이나 외로움을 덜어줄 수 있는 치매 비약물 치료 중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회상치유, 인지자극치료, 음악치료 등이다.

문옥영 오정보건센터장은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증치매 노인에게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시행해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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