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조강특위 인선 마무리…법조-언론 각각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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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0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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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동수 등 방침 변동”…男언론인 유력한 듯
“한국당은 ‘중환’수준…많은 시간·소통 필요”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 News1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 News1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을 주도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는 10일 “최종인선이 완전히 끝났다”며 11일 확정된 조강특위 위원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렇게 말하며, 특히 “(인선을 둘러싼 논란은) 전부 다 내 성급함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며 “(위원 인선에) 조금 조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지도부에 통보는 하지 않았는데 오늘 중 할 것이다. 최종확정이니만큼 더이상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는 최종 인선된 위원은 “저를 포함해 법조인 2명, 언론인 2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초 밝힌 ‘남자 2명, 여자 2명’이라는 성별 구성에도 변동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윤리위원장을 지낸 이진곤 전 국민일보 주필, 새누리당 윤리위원을 지낸 전주혜 변호사의 합류가 확실시 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마지막 인사는 ‘남성 언론인’ 출신 인사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조강특위 본격 출범 전부터 각종 논란이 당내에서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사방이 적이고 사방에서 악담만 쏟아지는데 그만큼 한국당이 어려워졌다는 방증 아니겠나”라면서도 “하지만 괜찮아 질 것이다. 이건(인적쇄신 등 혁신작업) 시간 싸움이니까, 싸운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무한정 끌 문제도 아니니 지켜봐 달라”고 확언했다.

전 변호사는 또 “자신들 말고 상대는 전부 쳐내야 할 대상이라 생각하면 당이 남아 돌겠나”라며 “이미 (한국당은) 어떤 의사가 와도 치료법을 쉽게 결정할 수 없을 정도로 사실상 ‘중환’이라고 봐야 한다. 이를 살려내기 위해선 좀 더 많은 의견을 듣고 해야 한다. (구체적) 얘기는 추후에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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