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들 “광주형 일자리 우선 추진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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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들은 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꼽았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4일부터 21일까지 시민 9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광주사회조사 결과, 시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광주형 일자리(28.7%)를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다음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14.6%), 무등산 남도피아 조성(12.0%), 광주형 도시재생 뉴딜사업(10.2%)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노사가 함께 살고 일자리를 늘리는 광주형 일자리 성공 요건으로는 기업 등의 적극적인 노력(54.3%) 행정·재정적인 지원(33.5%) 노조의 참여(7.1%) 시민단체 지원 협조(4.7%) 등을 꼽았다. 시민들은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재정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 먹을거리로 발전시켜야 할 사업은 광주형 일자리 창출(37.7%) 미래형자동차 생산도시 및 부품단지 조성(18.9%) 무등산 남도피아 조성(10.7%) 등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시민들은 광주형 일자리 창출과 미래형자동차 생산도시 및 부품단지 조성사업을 광주의 미래 먹을거리 산업으로 봤다.

서재주 광주시 법무담당관은 “시민들의 응답 결과를 정책 추진에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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