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경영대상]베트남-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8년째 도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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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경영대상 / 제주항공

최규남 대표
최규남 대표
다문화가정지원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한 제주항공은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가족들의 고향 방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0년 11월 24일 제주항공이 인천∼필리핀 마닐라 노선에 취항하면서 매월 한 가족씩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 6월부터는 베트남 호찌민에 취항하면서 대상 국가를 베트남까지 확대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경기도,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매달 대상 가족을 추천받아 결혼이민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4인 가족의 왕복항공료,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일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문 가족 선정은 전국 시도별로 설치되어 있는 거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나 경기도의 추천을 받아 진행한다. 선발 조건은 필리핀,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가 포함된 다문화가족으로 한국에 거주한 지 5년 이상이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 같은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 6월까지 약 7년 동안 필리핀과 베트남 다문화가족 총 82가족, 327명의 고향 방문을 도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면서 “규모는 작더라도 진심을 담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영대상#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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