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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서 규모 6.5 지진, 2명 사망·100여명 부상…“한국인 피해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07 14:12
2017년 7월 7일 14시 12분
입력
2017-07-07 10:20
2017년 7월 7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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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라이브유에이맵 캡처
필리핀 중부 지역에서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한국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580km 떨어진 레이테 주의 작은 마을 ‘하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6.5km다.
이번 지진으로 레이테 주의 주도인 타클로반과 오르모크 등 주변 도시에서 건물이 무너져내렸고, 일부 지역에선 산사태가 발생했다. 차량은 땅속에 파묻혔고 도로가 파손됐으며, 전신주가 쓰러져 일대의 전기가 모두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현지교민에 따르면 당시 타클로반 인근 골프장에 한국인 관광객 30여 명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민은 타클로반 동쪽 건너편의 관광지 세부 섬에서도 10∼15초간 진동을 느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지만 아직 큰 인명피해 소식은 없다고 전했다.
필리핀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우리 기상청은 미국 지질조사소(USGS)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은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환태평양의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한다. 지난 1990년 북부 지역에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해 2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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