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연봉 CEO는 ‘1097억원’ 러틀리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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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2위 기업 운영

지난해 미국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케이블TV 운영기업 차터커뮤니케이션의 토머스 러틀리지(사진)였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미국 주요 기업의 CEO 중 ‘5대 연봉왕’은 모두 미디어콘텐츠 및 게임 기업에서 나왔다.

AP통신이 경영데이터 분석기업 에퀼라에 의뢰해 주요 대기업 CEO 346명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러틀리지는 지난해 9800만 달러(약 1097억 원)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연봉의 약 90%인 8800만 달러는 스톡옵션 인상분이다. 차터커뮤니케이션은 2015년 타임워너케이블과 브라이트 하우스 네트워크스를 인수해 미국 2위 케이블 운영사가 됐다.

2위는 6860만 달러를 받은 CBS방송의 레슬리 문베스 CEO였다. 월트디즈니의 로버트 이거(4100만 달러),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의 데이비드 자슬라브(3720만 달러),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로버트 코틱(331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미국 최고 연봉 ceo#차터커뮤니케이션#토머스 러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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