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최근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램시마’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이 외국 기업에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램시마는 얀센이 개발한 오리지널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약 130조 원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중국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커지는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임상시험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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