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월호 1000일의 슬픔, 1000만 번의 분노
304명의 희생자를 떠나보낸 세월호의 참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미수습자 9명은 지금도 차가운 바다에서 세 번째 겨울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00일 간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은 망각과 싸워오셨다. 조롱과 모욕을 가하며 가만히 있으라는 권력에 맞서 오셨다”며 “그 1000일이야 말로 국가가 왜 필요한지 일깨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월 7일, ‘4·16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 정치가 못한 일을 유족과 시민이 해내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며 “세월호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 여러분, 조금만 더 견디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필코 정권교체로 희망이 되겠다. 세상을 바꾸겠다”며 “꿈에서라도 다시 아이들을 만난다면 이제는 돈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나라가 되었다고 말해줄 수 있도록 진실을 향해 끝까지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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