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일자리 우수 강소기업, 울트라브이(ULTRA V) 배인아 직원 인터뷰

  • 입력 2016년 12월 22일 17시 25분



사상 최대의 실업난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막상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을 찾기 어렵다고 말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급여 수준과 근로 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시급하다.

그런 가운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을 누비며 국내 경제를 견인하는 강소기업들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강소기업을 지원·격려하고자 중소기업들의 한 해 성과를 종합해 ‘하이서울 우수상품 페어기업’ ‘2016 서울시 일자리 우수 강소기업’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뷰티 메디컬 그룹 (주)울트라브이는 ‘하이서울 우수상품 페어기업’ ‘2016 서울시 일자리 우수 강소기업’을 수상함과 동시에 무역협회가 주최하는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해 명실상부 올해 가장 주목받은 강소기업 중의 한 곳임을 입증했다.

‘더마스터클리닉’의 대표, 권한진 원장이 설립한 (주)울트라브이는 지난 2012년 1월 설립 이후 ‘화장품’ ‘의료기기’ ‘녹는 실 리프팅 브랜드, Ultra-V’를 통해 국내외 다수 언론으로부터 미용한류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울트라브이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하는 해외사업팀 배인아(33세) 대리를 통해 청년실업난의 탈출구로서의 강소기업 일자리에 대해 살펴봤다.


Q) (주)울트라브이에는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나?

A)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에,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관광객들의 의료·성형관광 붐이 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의료코디네이터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더마스터클리닉’에 의료코디네이터로 입사하게 되었다. 이후 원장님이 회장으로 계시는 국제미용항노화학회에서 업무를 보다 현재의 (주)울트라브이의 해외 사업팀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Q) 회사에 입사하고 적응해나가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나?

A) 대학에서는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아무래도 전공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이라 의료코디네이터의 기초부터 성실하게 공부했다. 간호조무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무엇보다 평소 꾸준히 공부해온 영어회화 등의 외국어 실력이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그래도 막상 (주)울트라브이라는 법인회사가 설립되고 해외 사업팀으로 발령받았을 때는 무역일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 터라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회사는 계속 성장했고 나에게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래서 내가 맡은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Q)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이 있다면?

물론 대기업에 비하면, 체계나 복지 등에서 부족한 것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회사의 경우 직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의 재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자신의 재량에 따라 멀티플레이어처럼 일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이 주어진다. 하나의 부속품이 아닌 주인공이 되어서 인맥을 넓히고 능력을 키워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Q)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병원에서 일할 때도 나라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해가며 의료관광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내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

의사라고 해서 병원에 매일 출퇴근하며 환자들 시술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전 세계 의사들과 교류하고 세미나를 열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그러다보니 병원에서 시작한 브랜드와 기술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해외를 나가면 국빈 대우를 받기도 한다. 애국심도 생기고 한류 뷰티의 최첨단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

Q)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변을 보더라도 고학력 실업자들이 많다. 처음부터 대기업만 가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여 대기업에 취업한 친구들을 보면 막상 일에서 보람과 희망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은 일대로 하고 꿈은 다른 것에서 찾는다. 그러나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 직장이다 보니, 그런 친구들은 사는 것이 항상 힘들고 괴로울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인생이 행복해지려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일과 직장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미래를 공유하고 기계의 부속품이 아닌 주인공으로서 일할 수 있다.

더불어 뭔가를 배워서 완벽한 상태가 되어 회사에 입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인 거 같다. 스펙은 회사에 들어가서도 쌓을 수 있다. 입사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다.

2016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한 울트라브이 임직원
2016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한 울트라브이 임직원




기사=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김수석 객원기자
사진=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윤동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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